생활 속 이야기

별똥별 보기 위해 승마장에서 1박(?)을 하다.

freestyle_자유인 2008. 12. 14. 01:59

토요일 2시 출발.

교통이 막혀 포천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시각이 4시를 넘겼고...우아하게 와인 마시며 별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그 시각에 홈플러스까지 들어갔다 나오니...4시반.

 

승마장 도착해 말을 타니...이내 사위(圍)가 어두워져 버렸다.

붉게 물들다...어둡게 떨어지는 그 시간의 깊이감.

 

연말 모임으로 두 주나 빠쪘다 갔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도 다시 모르는 세게를 알게 됐다고나 할까?

디테일한 자세 교정이 있었다.

속보하면서 연속적로 주는 부조와 구보 출발이 좀 쉬워졌다.

뜻밖의 수확. ^^

 

승마장은 일찍 밤이 깊어진다.

6시를 넘겼을 뿐인데도...우주 깊은 밤 같다.

별을 보며 와인을 마셔야 할지...일찍부터 시작해야 할지 망설이는데 사장님이 아에 술판 분위기를 만드셨다.

그래봐야 와인 달랑 한병인데...그럴 줄 알았으며 아예 두 병을 사가는 건데...!

 

아무튼 그렇게 시작한 술판이 멤버만 비뀌어 가면서 4시반까지 이어졌다.

다행이라면...사장님의 역사에 대한 탁월한 지식 더분에 우리의 대화는 세계의 흐름, 인류사, 정치...을

넘나드는 풍부한 대화가 오고 갔다는 점이다.

 

별똥별을 게속 밖에 나가 있을 수 없어서...중간 중간 밖으로 나가 하늘 올려다보며 5분 정도씩 서 있다가

들어 오기를 반복했다.

 

비처럼 쏟아질 줄 알았는데...계속 새벽까지 추운데 서 있을 수도 없었지만.....중간 중간 나가서인지....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떨어지는 별똥별 따로 따로 3번 본 것 같다.

너무 순식간이라서 내가 본개 맞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그러니...소원은 빌지 못했다.

그러나 나 혼자만의 믿음. 그렇게 추운데 고생하며 별똥별 맞는 사람이라면 별 떨어지는 순간 기도하지 않아도 그 준비하는 마음 하나 만으로도 소원이 이루어 질 거란 생각이 들었다.

 

잠은 겨우 한 시간 잤다.

승마장에 손님들이 일직 오기 때문에...정신력으로 후배 아침 승마 타는거 그 와중에 책 읽어가며 기다려

주고 돌아왔다.

 

12월은 이렇게 주말마다 행사&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좋은건지 나쁜 건지...?


*서서히 밝아 오는 승마장 주변의 하늘, 자연...!

*어느새 몰려 들기 시작한 손님들(?) 나도 손님인데...? ㅎㅎ

*나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가 겨울 추위를 느끼게 해준다.

 나무 넣어 불 지피는 난로에 고구마 구워 먹는 맛도 일품이다. 


*어느새 구부들은 다 하고 있는 우리 팀.

후배는 술을 마시지 않아 말에 올랐고...난 음주운전? 음주승마의 위험성을 생각해서 말을 타지 않았다.

그냥 아침 햇살과 공기만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