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오래간만에 안양천을 찾았다.

freestyle_자유인 2008. 11. 11. 21:39

제주에서 돌아오니...어느새 계절은 가을 끝....!

가을이라 하기에는 날도 쌀쌀. 안양천에 나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

 

지지난주 사그모 회원 중 한 명이 목동에서 안양천을 따라 보라매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다는 소리에 자극을

받았다. 말 타는데에도 다리에 힘이 필요하기도 하고...밖에 나가보니...쌀쌀함이 풀리고 전형적인 가을 날씨.

 

그냥 운동삼아 타는 것과 과외를 하러 가는 건 시간 조절 상 차이가 있음에도 일단 나서 보기로 했다.

타이어 바람이 조금 걸렸는데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안양천에 들어섰다.

얼마 가지 않아 바로 후회!

 

페달을 밟기가 힘겹다.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도 어설퍼 보이는 여자들도 날 앞서간다.

그러나 어쩔 방법이 없다. 이럴땐 자신의 한계 상황을 인정하고...그냥 제 속도로 갈 수 밖에 없다.

 

갈때 45분. 약 15분의 여유 시간이 생겨 선유도 근처 벤치에 앉아 일기를 썼다.

 

돌아 올 때에는 길이 더 돌아오는 길인데다가 중간에 공사로 인해 다시...자전거를 끌고 구일역 다리를 건너는 등 시간이 더 많이 소비됐다. 어쨌든 무릅에 약간의 무리가 간 듯.

기운도 빠지고...!

 

게다가 오자마자 쉴 틈도 없이 다름 과외를 가야했고...내일 학교에서의 불조심 행사 그림 때문에 원래 시간

보다 30분이나 더 해주고 왔다.

 

조금 지치고 힘든 하루였다.

 

그러나...안양천을 찾은 건...나름 좋았다.

 

  

 *볕이 강해 내 모습도 담아 보았다.

*국화와 코스모스가 예뻤다.

*온통 갈대와 억새들인 안양천의 풍경

*어느덧 가을로 변한 풍경들...!

*눈 앞에는 갈대들이...!

*벤치에 앉아 선유도 다리를 바라본다.

*어느새 석양이 물들기 시작. 성산대교밑 물도 붉게 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