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이 늦게 시작하는 탓에 어젯밤에는 모처럼 책 읽고 늦게 잡자리에 들었다.
언제나 처럼 이런 저런 꿈 속을 헤매대 깨서...조용히 기도 드리는데 울리는 전화벨 소리...!
친구의 전시 소식이다.
남편 뒷바라지 열심히 해 지금은 변호사 사모님이 된 친구다.
친구가 선택한 작업이 그 친구에게 딱 맞고....정말 축하할 일인데...왠지 모를 씁쓸함이 남는것은.....!
난 현재 먹고 사는 일에 목이 메어...작품을 한다고 하면서도 선뜻 재료비나 기타 여건으로....
맘 놓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빠져들지 못하는 까닭이다.
밖으로 나갔다.
날씨는 다시 따듯해져서....자전거 타고 과외 가볼까 하는 마음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주 토요일 자원봉사 마치고...그곳 후배들과 웃고 떠들면서...이렇게 내가 원하는 일 실천하면서 살고
또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가진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다는것이 행복하다고 느꼈는데...사는데 가장으로서 내가
해야할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사는것이...마음에 걸리니...!
행복이란....?
남과 비교하지 말아야 하며...그럼에도 적어도....사는데 있어 곤궁함은 없어야 할 것이다.
당장 못 먹고 사는것도 아니지고 살면서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나만의 작은 행복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렇다고....안정적이지도 못한...때론 외줄타는 심정일 때도 있다.
당장에 미래에 대한 대책이 세워지는게 아니고....어쩔 도리가 없을 때는 하루 하루& 한 발 한발에 몰입
해야만 한다. 어쩌면 그것이 바른 삶의 방법이기도 한데...
주변 사람들은 내게 자꾸 지금 당장 어쩔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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