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 자동차

이러다 나도 운동에 중독 되는거 아닌가...? 서강대교까지 갔다 왔다.

freestyle_자유인 2008. 8. 21. 21:55

계속 다른 시간대에 자전거를 탄다.

올해 들어 처음 나갈때는 아침밥 안 먹고 10시경에 나갔었나?

그때 갔던 곳이...아마....오목교 근처?

 

그러다가 학암정(?)이라는 양궁터(목동 운동장 근처)

 

그리고....오후 타임에 다니다가  밤에 갔던 곳이 안양천 한강 합수지점. 이때 집에 돌아온 시각이 밤 11시.

월요일 성산대교까지 갔었고...오늘은 조금 더 간다고 했다가 선유도를 거쳐 서강대교까지 갔다.

 

사실 처음에는 왼쪽 다리가 좀 편치 않은 것 같고...너무 욕심부리지 말자고 했는데....

초등학교 일학년때 새절로 소풍가서 앞 만 보고 무조건 걸어 갔다가 부모님 잃어버렸던 ...경험이 말해주듯,

무조건 달려가는게 내 속성이다. 돌아갈건 생각도 않고...!

 

1시간을 넘어 1시간 10분 쯤 도착 여유있게 10분? 15분? 쉬고....돌아오는데...하~ 조금 힘이 들긴 했다.

중간에 신목고등학교 건너편 꽃밭에서 한 번 더 쉬었으니까...!)

아무튼 이틀 만에 왕복 6킬로 정도를 더 달린 셈이다.

 (쉬는 시간 포함 2시간 반 정도 달렸다.)

 

 

*건너편에 서강 대교와 남산 타워가 보인다. (넘 멀긴 하지만...!^^)

*조금 더 가보자고 달리다가....!

*국회 의사당을 거쳐....! (언제나 봐도 너무 위압적이고 예술성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서강대교 지나자 마자 배 타는 곳이 보인다. 벤취에 앉아 나의 애마를 넣고 한방 더!

*나름 예쁘군! 그러도 보니 건너편은 내가 태어나고 살았던 고향이다.

*쌍둥이 빌딩까지 보이는군. 안양천 한강 합수지점으로부터 9킬로가 여의도라는데

그 기점이 어딜 말하는 건지? 암튼 이곳까지다 아마 6킬로 아니면 7킬로 정도 되는 곳이다.


* 꽃밭에서 쉬다가 페달 밟기 전 길가에 꽃이 너무 예뻐서! 그런데 흔들렸군....!

*힘들게 왔더니...내 열쇠 가지고 사라진 딸내미...차에서 30분 기다리니...

집에 있다고 문자(자느라고 벨 눌러도 전화도 문자도 답이 없더니...!)

씻지도 못하고 지친몸 차에서 쉬면서 찍은 사진.

 

                                                                                             2008.8.21

 

*이렇게 운동을 하면 모든것을 잊고 그 상황에만 몰입하게 된다.

 머리&맘 정리 하기에 이처럼 좋는것은 없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