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치료(Zen Therapp)-불성,근본,윤리,고요하고 평안한 마음,깨어있는 마음
Brazier, David 저/김용환 편저/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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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
우리 스스로의 마음이 닫혀 있는 것처럼 보일 때조차도 우리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완벽한 거울이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우리의 불성은 우주 속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자신이면 동시에 우리의 존재 속에 들어 있는 우주다.
이것이 바로 실존의 정신적 차원, 즉 불가사의한 힘인 것이다.
우리는 성장하면서 경험하고, 결험하면서 배운다.
배우면서 우리는 과거 경험의 죽은 뼈다귀, 즉 고정관면의 껍질 속에 스스로를 묶어 두는 위험을 감수한다.
우리는 그러한 고전관념의 갑옷 안에서 우리의 신념을 보호하기 시작한다. 그다음 우리는 우리가 가진 환상을 뒤흔드는 무상함을 보게된다.
우리의 참 성품을 실현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조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선에서는 자아가 항상 푸르다고 말할 수 있다. 선 문화는 자연과 가깝다.
산책을 해 보라. 폭포 옆에 앉아 보라. 나무를 껴안아 보라. 살갗에 떨어지는 비를 느껴 보라.
이와 같이 자연을 직접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우리를 본래의 온전함으로 돌아가게 한다.
<근본 윤리>
선의 접근 방법은 더할 나위 없이 실천적이다.
비록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의 관념과 감정에 묶여 힘들어하지만, 이를 뜷고 나 갈 수 있는 길은-
일반적으로 순간순간 투철한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지금 바로 이 순간에 당신의 목적을 알아 차려라.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아는 것은 조금도 어렵지 않다.
복잡해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필요한 일을 하라.
*외부적 수준의 계율은 행동의 지표가 되며, 내면의 계율은 순수한 마음을 드러낸다.
---스즈키(Shunryu Suzuki) 선사는 다음과 같이 설파한다.---
비록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해도 우리는 그 일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참 성품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실제로 그것이 가능한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만일 우리가 진정으로 마음 깊은
곳에서 자기 중심적인 고정관념을 뿌리뽑고자 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노력을 할 때, 우리의 마음 깊숙한 곳에 평화가 찾아든다. 열반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고요하고 평안한 마음>
*달처럼 고요하고 평안한 마음을 이루는 데에는 기쁨의 몰입(piti 喜 ), 마음의 안정(samadhi 定 ),
깨어 있는 마음( sati 念 ),평정한 마음(upeksha, 捨 )이라고 하는 네 가지 단계가 있다.
선은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도 도달 할 수 있는 마음의 고요함이다......
그렇게 하여 얻어진 마음의 평온이 어떻게 일상 생활의 삶 속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가를 살펴볼 것이다.
마음의 고요함은 우리의 고(苦)를 치료하는 열쇠, 즉 사랑하는 마음, 자비로운 마음, 이해하는 마음이라는
심력(心力)을 길러내는 토대다.
깨어있는 마음을 유지하기 위하여 척추를 곧추세우고 몸 전체로 에너지를 흐르게 하라....몸에 있는 긴장이 모두 단정으로 옮아가면 가장 고용한 마음 상태가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고요하고 깨어 있는 상태가 되면 여러 가지 강박관념을 쫓아 움직이는 조건 지어진 마음이
활동하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좌선하는 사람은 그냥 조용하게 앉아서 그것들이 들고 나는 것을 지켜볼 뿐이다....관찰하면서 그냥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 바로 지금 이 순간에 머물러 있으라. 오로지 호흡만을 지켜보라....
모든것이 그냥 여기에 존재하고 있다. 존재하고 있는 것은 그,냥 그자체로 완벽하다. 고요함은 이제 몸과
마음의 상태와 무관하다......이것이 바로 '축복을 주는 손'을 가지고 이 세상으로 돌아온 사람이 가지는
평정심(平靜心)의 상태다. 이것은 어떤 면에서 어린아이의 천진한 마음을 가지는 것과 같다.
이것이 아마도 예수님이 전하려 하였던 부활의 진정한 의미가일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 있는 사람은 인생을 있는 그대로 즐기면서 타인을 돕는 일에 행복하게 몰두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고, 손 위에 떨어지는 차가운 물을 느끼며, 오렌지의 맛을 보는 것과 같이 무엇이든 생명 자체의 기적에 대한 경이로움과 하나 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깨어 있는 마음>
잘 가꾸어진 마음은 잘 가꾸어진 정원과 같다.
죽는다 산다 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만약 죽고자 한다면 잘 죽도록 하자.
삶은 항상 죽음과 함께 있다. 잘 살아간다는 것은 곧 잘 죽어 가고 이쓴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깨어 있는 마음은 안으로는 근본적인 자기 성찰인 동시에 밖으로는 현실세계와 직결이기도 하다....
그것은 오히려 삶의 걸음걸음마다 완전히 현존하는 문제인 것이다.
2007.12.5/AM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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