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남은 책 & 영상...!

에너지의 연결...책<행운의 절반 친구>-위즈덤-

freestyle_자유인 2008. 1. 9. 03:17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대로 끌려 온다고 할까?

 

아이들 가르치러 갔다가 조카처럼 생각하는 놈들인데...어쩌다 책 이야기가 나와서...

(여기도 둘째 놈이 마음 슴씀이는 더 넓다) 선생님 이거 빌려 가세요 하며 몇 권의 책을 내 놓는데,

그 중 한권이 표지 일러스트부터 마음에 들었다.

 

그러면서도 어쩌면 뻔한 처세술까지는 아니더라도 듣기 좋은 말 적당히 버무려 놓은 책 일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뭐랄까 강하진 않지만 사람의 마음을 은은하게? 적신다고 할까?

수채화 물감이 종이에 번져 나가듯..그렇게 사람 마음을 적셔오는 뭔가가 있었다.

 

책 내용은 결과적으로 주변에 제대로 된 친구를 만들어라란 이야기인데...사회적 굴레 속에서 출세 지향주의적

으로 이용 당하거나 이용하려는 관계가 아닌 서로 진실된 친구가 되어 줄때 삶은 제대로 된 성공을 거두는 것

이라는 내용이다.(주인공이 맥이란 사람을 통해 표면적으로는 커피 만드는 기술을 배우면서 서서히 내면이

바뀌어 가는...내용)

 

그런데 이 글을 읽다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에서 알게 모르게 딱딱하게 굳어 있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사실 나도 아주 오래 된 이야기지만 광고 대행사에 있었기 때문에

(언제나 가장 비인간? 겉으로는 잘나가 보여도 인간미 없고 언제나 쫓기듯 삶을 살고... 출세지향주의적인 곳을

 예로 들거나  주인공으로 내세울 때 그는 언제나 광고 대행사를 다닌다.) 그 모습 그 심리가 느껴진다.

 

그런 삶을 살 던 사람이 인간관게의 소중함을 깨달아 행복하고 부유한(마음) 삶을 살아간다는 내용.

 

나 역시 지금 돈에는 약간 궁핍하지만(아이 사교육 문제가 제일 큰 숙제) 나름 하고 싶은 건 다하고...

그래도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산다고 할까? 삶에서 소중함이 무엇인지 바쁘게 살기 보다는 관조하며 사는 삶을

지향하고 있다고 할까?

 

이 책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몇몇 소제목  글 끝에 한번 쯤 생각하게 하는 글귀가 (머그잔 그림과 함께)

남겨져 있단는 것. 소개를 하자면....

 

*나는 나에게 정직한가.

 정직하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한다는 의미....

 

*3초만, 말을 하기 전에 3초만 그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외로움은 순수함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것을 저울 위에 올려 놓고 따지고 계산하는데 익숙한 윌들이.....

 

*나는 어떤 사람일까.

 가만히 앉아서 누군가가 다가와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가.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향해 다가서는 것과 같다.

 

*긍정적인 말은 자주 할 수록 좋다.

 친구에게 힘을 주고, 그 친구의 격려가 다시 돌아오니까.

 

*숨어 있던 재능과 감성을 친구들이 발견해 발현시켜 준다.

 칭찬과 격려, 대로는 경쟁을 통해서....

 

*남다른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자세히 보면,

 그들이 언제나 마음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평생의 벗, 그 친구를 서운하게 했던 일들을 떠올려본다. 사과를 했었나? 지금이라도...

 

*어머니는 언제나 내 편을 들어주던 친구. 나는 몇 번이나 어머니의 편이 되어 드렸을까.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같은 특성은 합치고, 다른 특성은 서로 북돋워 더욱 큰 성취를 이루어 간다.

 우리는 그렇게 성숙해가는 것이다.

 

*친한 친구 사이는 근육처럼 이어져 있다.

 근육은 과부하가 걸리면 손상된다. 고통스럽다.

 그러나 회복되는 과정에서 더욱 굳어지고 튼튼해진다.

 친구 사이도 그렇다.

 

*동물친구-순수한 연민과 사랑을 처음으로 깨닫게 해 준 소중한 추억.

 

*참된 우정은 용서하고 수용한다. 그래서 커다란 흐름을 만들어 낸다.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스스로 평가해보고 싶다면, 주위를 둘러보라. 잠자코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있는지. 그런 친구가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당신은 성공한 인생을 산 것이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에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진심이 깃들어야 한다.

 

 

                                                                                                                  2008.1.9/PM3:11

낮에 2시간, 저녁에 1시간 정도 잠을 자서인가? 눈이 말똥 말똥.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역시 유사한 기운의 책!- 도서관에서 그냥 끌려서 빌린 책

플립, The FLIP 삶을 뒤집어라.

 

이제 앞 부분 읽고 있는데...무조건 달려 가면서 구속된 삶을 살기 보다는

아침에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고 새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깨고...한잔의 차와 명상을 하며...책을 읽고 산책을

하며 요가나 氣치료 같은 것을 취미로 즐기며, 사회가 다 같이 행복해 질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인 삶을 사는것

이 바람직 하다는...! (아직 읽는 중이라 내용 전체를 파악하지는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