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피곤 했는지 다시 입술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한다.
어제 아주 오랜만에(그렇게 수업 안하다가는 아예 드럼 채 놓게 될까봐) 드럼 쌤을 1시간 반이나 차안에서 기다린 후 드럼 수업 받았다.(엄밀히 말하면 그제인가? 목요일)
다행히 도서관 반납할 책이 있었기에 다행이었지...!
차에 미등 켜놓고 책 읽다보니...은근히 너무 한다 싶어 집으로 가고 싶은 충동 억지로 자제!
그러던 중 한통의 전화......! 그게 또 내 감정을 흔들어 놓았다.
모든 말에 수긍 하면서도...전화는 또 왜 걸어서 나를....그냥 날 내버려 두지...왜...!
암튼 오늘 날씨도 사람 가슴을 아리게 하고...!
결국은 한권 남겨 두었던 책 9시 넘어 무인 반납기에 반납하면서 동네 할인매장 가서 와인 한병 샀다.
특별행사로 싸게 한다는데..혼자 마실거라 만원대 사왔는데 이마트가 아니니 고르는데 제한이 있었고...
호기심? 그냥 한번 마셔 보자고 가져 왔는데 신맛이 강하다.
그래도 꼭 치즈는 사오는 나!
책꽂이에서 그동안 읽었던 책들 중 몇 권을 골랐다.
앙드레 지드 책과 라즈니쉬 책 그리고 류시화가 번역한<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그러고 보니 책꽂이에 꽂힌 책들이 물리학 동양철학 그리고 명상 관련하여 자신이 원하는 삶 자유..을 추구하라느 내용의 책들이 대부분이다.
아님 전공 서적 이였거나 공상과학?
그중에 류시화 책이 다시금 내 영혼에 진동을 일으킨다고 해야 하나? 가슴 아팠던 마음에서 머리가 열려서 좀 더 큰 관점에서 모든걸 바라 보기로 마음이 바뀌었다.
아직 그리움은 절절히 남아 있고...수시로 나름 전파? 파동? 텔레파시 보내고 있지만 ...아마 주파수대가
맞으면 같이 공감 할 것이고...!
채널을 돌려 놨다면...엉뚱한 곳으로 전파는 흘러 가겠지!
아~ 술을 욕하는 사람들...!
가끔 비웃음 섞인 말투도 듣긴 하지만 절제 못할 정도 아니라면(사실 가끔 그럴때는 있다) 적당한 긴장감?
아니 그보다는 스스로를 가두는 틀이 느슨해 진다고 할까?
그래서 정말 중요한 핵심이 가리워져 있다가도 적당한 알콜로 인해 ....명확히? 그 알멩이가 보인다고 해야하나?
뭐 그렇다. 이 가을...사람들하고 가볍게 떠들며 술마시는 것보다 이렇게 자기 내면을 바라보며 생각 정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부정적 생각 거두고...긍정적으로 삶을 바라보자!
내일은 시립미술관에 아시아 현대 미술제 보러건다.
아까 백남준 전시 기념하여 지춘희 패션쑈 약간 보여줬는데...왜 난 백남준의 유명세에 편승해서 그 단물을 같이
공유 하려는것 처럼 느껴질까?
이미 고인이 됐고 그이 업적은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는데 있는 것이지 그와 관련 없는 사람이 이미 유물처럼 되어가는 작품을 핑계 삶아 ...자신의 작품 컨셉으로 잡는다는 건 이해가 안된다. 내눈엔 의상도 별루로 보였고!
차라리...새롭게 뭔가를 펼쳐가는 그런 작업들이 신선하고 가슴 뛰고....기대가 된다.
남의것이 아닌 자기것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남의시선이 아니 자신의 판단 잣대로 자신만의 삶을 거침 없이 살 필요가 있다.
조화로운 삶! 그것이 내가 추구하는 삶의 모습이다.
삶 자체에서 노래가 들리는 듯한...!
아직 모든걸 수용 할 만큼 큰 그릇 못되지만...항상 쉼 없이 성찰하며 가꾸어 간다면...
모든걸 보며 미소 지을 수 있는 깊이 있는 날 만나게 될 것이라고 본다.
재밌다 모든 내가 읽었던 책들은 채널이 연결 되어 있다. 여기에도 용어는 다르지만 평행 우주에서 말하는
다차원 우주에 관한 것도 나오고.....역시 자기가 추구하는대로 비슷한 에너지가 끌려 오는 것 같다.
고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
책에 나오는 구절- 지구 사람들은 보이는 대로 믿고자 한다고!
그게 아니라 믿는대로 보여지는 삶이 중요 하다는...!
자신의 내면을 긍정적이 채널에 맞추고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면 그 믿음 대로 도리 거라는.....!
아가 까지만도 몇 가지 걱정으로 (아직도 조금 남았나.....? ) 작은 근심이 가슴 속에 남아 있었는데,
잠들기 전에 바꾸고 털어 내야겠다!
2007.11.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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