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역시 난 뭔가에 몰입해야 기운이 나는 사람....!

freestyle_자유인 2007. 10. 29. 23:57

지난번 일이 나중에 틀어져 돈 겨우 일부만 받았지만, 대학로 페스티벌 하면서 전체 공간에 관한 아이디어 내고...그리고 야외 세트 만들때는 몸은 힘들었지만 살아 있는 느낌을 받았었다.

 

땀 삐질 삐질 흘리며 마임팀 이끌며 거리 공연  어설픈 연출 할때도...!

 

그리고 행사 내내 비와서 몸고생 마음 고생 엄청 했지만 점프구로(구로구청 축제) 일 마치고 새벽녘 지친몸

이끌고 자동차 몰며 집으로 올때도....!

 

사랑의 아픔으로 잠시 비틀거렸지만....우연치 않게 내게 작업 의뢰가 와서( 재료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마음이 불편했던 시간들이...좀 길었고....아직도 완전히 준비 되진 않았지만)

내가 내 에너지를 생산적? 창의적인데 쓴다는 것 그리고 그 안에 몰입 할 수 있다는게 난 좋다.

 

잘 몰랐지만 그렇게 열심히 몰입하다 느끼는건.... 내가 그런 걸 참 좋아 한다는 것이다.

 

얼마전 읽은 글에도 엊그제 읽은 오쇼의 글에서도 자신이 즐기지 못하는 일은 할 필요가 없다고...!

 

그렇게 보면 나처럼(어린아이 처럼! - 어린 아이들은 재미가 없으면 흥미를 잃으면 하던 일을 곧 멈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즐거운 일만 쫓아 다니는 사람도 드문것 같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내 가슴이 뛰는 일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몰입한다.

 

그리고 지나간 것에는 최선을 다했으면... 즐거움을 얻었다면... 기쁨을 얻었다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다.

 

아주 옛날 (대학때) 친구에게 말 한 것처럼 이렇게 자신 앞의 삶에 열심이면...죽는 순간에

...미소 지으며 죽음을 맞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런 이야기를 한지도 20년이 지났군!!!

 

어쨋든...자신 앞에 삶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면 되는것이다. 가끔은 그 고통이 너무 힘들어 도망 가거나

회피 하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돌아 보건데...결코 회피 한 적은 없었다.

 

 

이제는 내게 아직은 좀 부족하지만...침묵하는 생활을 좀 더 실천 해야겠다.

삶을 깊이 있게 살고자 하는 생각과 마음은 있지만 아직 그릇이 차기에는 부족한 나!

그래서 침묵하는 법? 생활을 실천 해야 겠다는 생각이 요즘 든다........!

 

                                                                                                               2007.10.29/11:55

 

모임도 적당히 자제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 모인데 가면 나도 모르게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려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게 되는 수가 있으니...!

 

물론 그릇이 차면 어느 자리에서나 할말 못할 말 잘 구분 하여 정말 필요한 말만 하겠지만.............!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지........!

 

젊게 살되...나이에 맞는 생각의 깊이를 가질  필요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