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께서 알려 주신대로 물길따라 내려가니..절이 보이고,
아무래도 방향을 잘못 잡은거 같아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던 아주머니께 물어보니...그리로 내려가면 그냥 시내로 가는 길이란다.
어쩌면 사람들이 안 다닐것 같은 작은 길이 동네로 들어 가는 길일것이라는 생각으로 산쪽으로 난 길을 올랐으나...아뿔사...한번 가면 되돌아 오지 않는 나의 고질병적 고집? 성격때문에
힘겹게 작은 야산 헉헉 거리고 올라 처음 접어들었던 백사실 어귀와 만나고 말았다.
제자리를 빙빙 돌은 것이다.
할 수없이 포기 하고...절이 보이는 오솔길에 앉아 일기장에 펜으로 그림을 그리며 풍경속에 나를 잠시 집어 넣었다.
절 앞에는 넓은 암석으로된 바위가 마당처럼 펼쳐져 있었고...그 아래는 다시 현대적 느낌이 나는 주택들의 지붕이..꿈에서 깨어나게 해주었다.
오솔길2.jpg
0.0MB
절1.jpg
0.0MB
물길.jpg
0.0MB
'포토1'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 현리-체육대회 (0) | 2007.05.24 |
---|---|
스톤즈 모임-2007년 봄. (0) | 2007.05.24 |
백사실과 노송들...과거로...! (부암동 찾기4) (0) | 2007.04.16 |
골목길 이모 저모...! (부암동을 찾아서3) (0) | 2007.04.16 |
자하문 넘어 드디어 부암동 진입로...! (0) | 2007.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