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형태는 여러가지다!
내가 처음 집떠나 여행이란걸 떠난게 고등학교때인것 같다.
친구2명과 강촌 등선폭포로 그림 도구 챙겨 떠난것이 그 시작이였다.
어디서 샀는지 밀집모자쓰고 둘갈래 머리로...!
그때 기억이 있는건 그나마 사진 한장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 덕에? 고등학생이면서도 당시 인하대학 다니는 대학생 오빠를 만나게 되었는데....,
중간 기억은 사라지고 대학 들어가서 어떻게 연락이 되서 몇번 만났던 기억이 있다.
그 후론 대학 들어가서 써클 단위로 여행을 다니게 되었고(단체 여행),
왠만큼 자신이 붙은 후론 친구들 모아서 여행 다닌것 같다.
나중에 회사 다닐때 즈음엔 둘이 가는 여행을 선호 했고!
간혹 혼자서 떠난적도 있었던것 같다.
(늦가을 하회 마을 갔던...기억이 가장 강하게 남는다.)
세월이 흘러 너무 많이 돌아다닌 내게
(그러나 아직도 한참은 더 돌아다닐 마음이 남아있긴 하지만) 가족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아마도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간 직후부터 인듯 싶다)
아이와 어머님, 대로는 가끔 삼촌이 끼기도 하고 이모가 함께 끼기도 하고, 남동생이
끼기도 하는.... 가족 여행을 다니곤 했다.
그리고 잠깐 잠깐 틈엔 오프로드 여행이나 아는 친구,선 후배 모아서 다니기도 하고...!
올 여름엔 어머님이 여행 가고 싶으시단다.
그래서 휴양림 예약을 해놨는데,
문제는 어디로 갈지...!
떡 두개(아니 세계^^;;) 쥐고 고민 중이다.
하나는 충남 서천에 있는 (춘장대 해수욕장 근처) 희리산 해송 자연휴양림, 또 한군데는
예전에 이모님댁 수해 입었을때 하룻밤 묵었던 남해 편백 휴양림, 그리고 하나는
강원도 둔내에 있는 청태산 자연 휴양림.
희리산은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땡기는데, 여기는 원룸식이라 그게 맘에 안들고,
남해와 청태산은 다락도 있는데, 남해는 별도 헬 수 있어 넘 좋은데, 날짜도 19,20일이고
너무 멀다는거!
청태산은 다락이긴 하지만 단독 세대가 아니고 예전에 2번 가보기도 했고...!
(희리산과 청태산은 16,17일이라 15일 연계 가능하고!)
사실 우리 3대 모녀가 여행 가면 조금 쓸쓸한 면도 있다.
노총각 남동생은 요즘 애인이 생겨 정신 못차리니 함께 갈리 만무하고...이제 딸은
가족과 여행가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 난 어느 여행이든 좋지만
(사실 좋아하는 사람 찾아 모아서 가는 일도 장난 아니게 성가시다!)
사실 이번엔 의무 방어전 성격도 있다.
이왕 가는거면 최대로 음미하며 즐길 생각인데, 문제는 어디 갈지 정하지 못했다는것!
아~ 어디로 갈까...? 빨리 정하고 예약금 걸어야 하는데...!
(돈벌이는 못하는데도 노는건 거르지 않는...!ㅎㅎ)
200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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