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잉거 마리의 음반 구입하고...!

freestyle_자유인 2006. 7. 4. 02:39

지난번 배철수의 음악 캠프에서 잉거 마리의 음악을  스치듯 들은 후에...,

그녀의 live에 가고 싶어 했던적이 있다.

 

기나긴 교통사고 치료도 거의 끝나가고....합의 이루어지고, 내게 절차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 후배와 보험서 직원 그리고 한의사 선생님께 뭔가 선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 지그문트 음악 선물 하려했었는데(대체적으로 사람들이 별 부담 느끼지 않고 좋아하기에) 완전 절판!

 

그래서 이 음악 저 음악 색깔 강하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을 찾았었는데,

자동차 수리하러 갔다가 까르프에서 잉거마리 cd를 본것이다. 암튼 내것까지 4장 사왔다.

인터넷에서는 이것도 일시 품절이라 더 비싸게 사면서도..!

 

사실 6월 말 어느곳에 이력서 냈었고 무척이나 하고 싶은 일이였다.

이런 나를 위해 옆에서 도와준 사람들 얼굴이 떠오른다. (그들의 얼굴을 어떻게 볼지...!)

추천장도 써준 친구와 학부모, 어려운 서류작업 밤 2시까지 연거푸 2번이나 도와준

사촌동생도 있었는데, 오늘 보니...서류탈락!

 

준비 많이 했고 내가 딱 부합된다고 생각했는데...!  그러고 보니 어제 그제 꿈이 암시한것도 그런것인지?

 

나보다 더 조건에 부합되는 사람이 있었겠지 하다가도 혹시 편견 없이 뽑는다고는 했지만, 결코 무시하지 못하는게 생물학적 나이 일 수 도 있다는 생각도 드는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상하다! 그렇게 간절히 원했건만, 별로 충격?  실망스럽긴 하지만 내가 생각한것 만큼 그런 정도는 아닌것이 더 이상하다.

 

아까 잉거마리 음악 들으며....담담히 받아들이는 나를 발견! 에코벤처라는 책 읽으면서..!

 

아마도 서류 제출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 아닐까?

 

아~! 그렇다면 학원 재계약 목전에 두기 전까지는 학원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것인가?

미리 학원을  계속 꾸려갈지 여부를 생각해 두어야 하는건 아닐까? 애써 모른척 외면하는 나를 느낀다.

 

모르겠다. 당분간은 생각말자!

 

2006.7.3~4 /2:38 :지금 신해철의 고스트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