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남은 종이가 없다.
예전엔 글 필요 없이 그림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한
그림일기도(일러스트) 그렸었는데...!
어찌 되었든,
일기장 한권을 닫고 보니...다시 펼쳐 지난 시간을 훑어보게 된다.
가슴속에 품은 꿈이든, 잠속에서든 난 참 꿈을 많이 꾸는것 같다.
한때 꿈 일기장을 기록한 적도 있었는데, 한 권 금방 차고...그러다 흥미를 잃어 놓았는데,
일기장에 많은 부분은 꿈을 기술하고 있었고,
가슴 답답한 현실, 주변인들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적혀있었고,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것은 여러 순간 상황에 행복해하며 글 속에서 평화를 느낄 수
있는 페이지도 있다는것이다.
또한 책 읽다가 발견한 나에게 힘을 주는 글귀나, 나의 마음을 표현한
글귀들도 적혀 있었다.
아이들 가르치며 한쪽에서 마치 다른 사람이 적은 글을 읽듯이 내가 쓴 글들을 읽어나갔다.
첫 장이 2005년 9월에 섰으니, 일기 한 권 쓰는데 1년도 더 걸린듯하다.
아마 이곳에 글을 남기듯 가상 공간에 글 쓰는 일이 많기 때문이리라.
그래도 그전에 쓴 일기들과 비교해 본다면 더 힘든 때도 있었으니...그나마
희망의 빛이 보이는것일까? ㅎㅎ
이제 다시 마음을 적을...멋진 일기장을 구입해야지!
그리고 이번 일기장은 푸른빛이 담긴, 행복한 이야기가 가득 담긴 일기들로 채워지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2006.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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