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 토마토 먹으면서 morning has broken을 따라 부르고 있다.
어젠(?) 새벽에 들어와 쓰러져 잤고 다시 깨었지만 아직도 기분이 좋다.
울 딸이 내 입에서 와인 향이 난다고 한다!ㅋㅋ 우수운 이야기지?
기분이 좋아 딸아이에게 뭔가 맛있는 음식을 시켜 주기로 했다.
어제 2부 수업까지 끝내고 숨가쁘게 달려간 모임.
대학때부터 쭉 이어온....
연대 건축학과와 우리 학교 미대간의 모임.
세월이 흘러 다 한자리씩들 하고 있는 선후배!
그들을 만나면 바닥에 떨어진 내가 같이 등급 up
된듯한 기분이 들게한다.
그러나 난 결코 그들에게 주눅들지 않는다.
난 언제나 잘나가는 사람들 앞에서 더 당당하다.
그럼에도 내가 기분이 좋은건!
그들이 사회적지위만 높았다면 기분이 좋지
않았으리라~!
그들은 인간적인 매력도 풍부 하다는거지!
^^*
어제 형 한분이 큰공사를 하시기 위해 곧 중국으로
떠나 5년간 계실거란말에,
몇몇 사람들이 더 남아 환송회 비슷한걸 하자고 했다.
강남 와인바에서 와인 2병을 비우고 아쉬움으로..,
아직도 광고계에서 한자리를 하고 있는 여자 선배집으로 갔다.
거기서?
다시 새롭게 여자 선배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다.
어떤 사람이 매력적으로 다시 다가오는 그 맛!
너무 기분이 좋다.
언제나 날 집까지 데려다 주는 맘 놓고 후배노릇해도
하나도 불편하지 않은...가수 김장훈처럼 생긴 ㅇㅅ형도 좋고,
언제나... 한살 밖에 어리지 않은데도, 후배노릇
꼬박꼬박 잘해주는 ㄱㅁ도 좋고!
이 기분은 남겨둬야지!
그리고? 역시 취하면 하는 소리! "이젠 일어서고 싶다."
난 아직 날개를 다 펴보지 못했기 때문에...!
가슴속에 아직은 뜨거움을 갖고 있고 그것을 이제는
펴보고 싶다는...! 그런 말을 외쳤지!
그리고...난 바닥으로 떨어진게 아니라 웨이브를
타고 있는 중이라고...!
'생활 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신기한 치료그림들 (0) | 2006.04.13 |
---|---|
아이구 힘들어~ 한 호흡 쉬고...! ^^* (0) | 2006.04.08 |
대단한 식구들...! (0) | 2006.03.31 |
그냥.....흐르는 생각....! (0) | 2006.03.25 |
병원 가는길...그리고 떠오르는 생각들! (0) | 2006.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