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마시지도 않았다.
딱! 이 정도가 좋다. ^^
영화 본지가 너무도 오래되고...신문 글 발에 속아...<쌍화점> 영화 번개 다녀왔다.
영화 끝나니 10시 반!
집에 올 걸 감안하면 1시간 남짓! 그냥 오기도 나도 섭하고 분위기상에 썰렁하고...!
그래서 쫄래 쫄래 뒷풀이를 따라갔다.
영화는 정말 야했다.
나 혼자서는 SF나 에니메이션...(메트릭스나 미야자키 류의 영화들....) 영화를 보는데...,
그동안 영화 못보다가...그나마 30,40통해 본 영화가 요즈음 본 영화의 다 인것 같다.
혼자 착각이...예전 국립박물관 음악 번개 띄웠을때 사람들이 <색계>를 보러 갔었는데,
그 뒤로 나 혼자 본 것을 ....이곳 30,40에서 본 거로 착각해서 이 방에서는 야한 영화만 본다고...!
그런데 옆 회원이 정정 해줬다. 그 외에 본게...몇 편 더 있었다. 총...4편? 5편? <맘마미아>도 있었고...
<007>도 있었고...? 기억이 나질 않지만...대한극장에서 본것도 있었고!
암튼!
집이 멀기 때문에 막차시간 다 돼서 정말 딱 10분 전에 호프집에서 뛰쳐 나오듯 나왔다.
전철 안에서 중간에 앉았다가 문간(?) 자리가 나서 옆으로 옮긴 뒤, 모자 꾹 눌러 섰으니...약간 반항적& 분위기
풍기며 엉덩이 쭉 빼고 음악 크게 들으며 발과 다리로 리듬 맞추며...책을 읽었다.
막차였다.
전철에서 내려 화장실 다녀오니...셔터 내리고 문 닫기 전 내가 마지막! ㅎㅎ
집으로 걸어 오는 길...어두운 아파트 길 걸으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었다.
몇 곡은 노래 따라 부르며 걷다가...어느새 음악이 라틴? 아프리카 리듬으로 바뀌었고...그 흥에 못 이겨서...
처음엔 리듬만 맞추다가...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미치자...그냥 걸으면서 춤을 췄다.
점점 몰입해서...신나고 즐겁게! 모처럼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 ㅋㅋ
그런데 좀 느낌이 이상하다 싶더니...아무도 없는게 아니라 내 뒤에 누군가가 오고 있었던 것이고...아마도
내가 민망해 할까봐 주춤 거렸었나보다...! ^^;;
조금 멋적어 하다가....
그 사람 얼른(?) 보내고 다시... 밤하늘의 달도 올려다 보면서...어두운 아파트 단지 주차장까지 계속 춤을
추며 걸었다. ㅎㅎ
아~ 자유로운 이 기분! 술을 이렇게 적당히 마시면 기분이 좋다.^^
예전에 이런 상황을 더욱 멋지게(Singin' In The Rain 처럼...나 혼자만의 영화촬영을 위해!) 하기 위해,
탭댄스 배웠던 적이 있다.
원래 꿈은 우산 흔들면서 빗 속 거리를 춤추며 걷는 거였는데...엄지발톱 빠지고...너무 무리하게 해서 다리에
마비 온 뒤로는 그냥 춤 배우기를 멈추고 말았다.(이 영화는 완성 할 수 있을까? ㅎㅎ)
요즘 침체된 경기를 온 몸으로 느끼다 보니...본래 활기차고 즐겁게 사는 내가 많이 우울했었는데...,
간만에 적당한 술과 음악의 힘을 빌어...오픈된...세계? 재밌는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아무리 봐도...난 정말 혼자 잘 노는 것 같다! ^^
사랑은 비를 타고---> 이 아래 링크! ^^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F29CE077832DBAC336549B4AE236E28DA6E2&outKey=V127a882de0175b14701cc4ed1bd52edeb86da50b18b16244ba37c4ed1bd52edeb8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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