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갑자기 공짜 공연 연결이 잘 된다.
승마 끝내고...문회센터에서 그림 그리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비 더 보이스> 내한 공연 표가 있다고...!
사실 잘 아는 그룹은 아니였다.
딸내미에게 전화 걸어 의사를 물었다.
인터넷 검색하니...국내 CF에 그들의 음악이 소개 되었었나 보다.
집으로 돌아와 검색해 들어보니 어쿠어스틱 스타일의 편안한 음악을 하는 팀이였다.
문제는 공연장이 너무 멀다는 것!
승마를 하고나면 조금 피곤한데...점심도 그른채 그림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별로 쉬지도 못하고 다시
나가려니...! 게다가 미국에서 동생식구들 와 있으니...큰동생네 식구에 막내 동생 내외까지..1
좁은 집암에 발 디딜 틈도 쉴 곳도 없으니....어떤 의미로는 피난 가자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동생 내외는 어린이 대공원역에서 우리 집으로 오고 우리는 공연 보러 거꾸로 어린이 대공원역으로 간다는게
재미있었다.
7시 반 공연.
6시 반 조금 넘어 도착해서...코끼리 타고 싶다는 딸내미 코끼리 태워주고 7시 조금 못되어 공연장에 도착했다.
7시 15분 경 공연장 입장. 7시 반가지 기다렸는데 막상 공연은 8시가 되어서야 시작했다.
약속된 대로 공연 할 거 아니라면 공연 시각은 왜 정하는 건지?
게다가 잘 알지도 못하는 가수가 나와 한참을 노래를 한다.
약간 오버까지 하면서...!
비 더 보이스 나와서는
그러더니...조명을 관객들 눈을 향해 쏘니...눈이 부셔서 짜증이 올라 온다.
그들의 음악 처음에는 좋았는데...일본어 가사 내용을 잘 모르니..그 노래가 그 노래 인 듯 싶고....!
조금 지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중간에 부가킹스와 비비킴이 나와서 그들과 함께 조인 공연 하고 자신들의 노래를 불렀는데...그들의 음악이
오히려 신나고 재밌었다.
집에서 식구들과 있는것도 고역이였지만 5시반에 나가서 집에 11시 반에 동아로는 수고를 들이기에는 공연에
대한 만족감이 조금 떨어졌다.
암튼 매주...잘 놀기는 한다.
2008.6.14
*오랜만에 찾은 대공원 어린 시절부터 달내미 데리고 통일 만화 그리기 대회로 왔을때까지의
시간& 기억들이 스쳐 간다.
*코끼리를 한 번도 타보지 않았다는 딸내미의 요청을 받아 들여 쿠끼리를 태워줬다.
*그런데 난 내가 직접 모는게 좋은데...? 저런건 재미 없지 않나?
*역시 카메라 앞에 서면 얼굴이 굳어진다.
*고양이를 그룹 캐릭터로 쓴것이 도톡하고 호감이 간다. 기대가 서서히 오르는...!
*울 딸 뒷 모습. 머리 칼이 맘에 들지 않는다. 얼마전 샤기 컷 했다는데...! 속으로만 생각 했다.ㅎㅎ
*줌이 안되니...사진 찍어야 별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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