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몇살때 인지는 모르겠지만, 동네 할머님 중에서 날 유독 예뻐해 주신 할머니가 계셨다.
조금 세월이 흐른 뒤 어른 들 말씀으로 난 그 할머니를 싫어 했다는데...그 집이 천석이네 였는지?
한강 뚝방길쪽 오른쪽에 그 당시엔 제법 집이 큰 편에 속한...ㅁ자형의 가옥 구조를 가진 집.
나무로 된 대문을 열고 마당으로 들어 가기 전 중간 참?에 드럼통 2~3개 정도가 놓여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걸 들춰 봤더니...거기엔 새우젖이...!
마포가 새우젖 동네인건 아주 오래 전 일이니..아마도 그게 동네에서 마지막인
옛 마포의 (한강변) 흔적이였을 것이다.
2008.3.8/AM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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