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마무리 되는 시간.
광고 대행서 다녔던 경험이 디자인 씽킹 관련 연수를 받고 그 이루 전깜전 되듯 모든것이 하나로 이어지게 되었다.
큰 틀이 문화행사 디자인.
중요한 건 자신들이 디자인 한 행사나 관련 인쇄물, 상품까지 소비자나 타겟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것이 되어야 하고 그걸 심사위원이나 광고주, 관공서에 어필하고 설득시켜야 하는 것이다.
예쁘게 꾸미는것이 목표가 아니고 아무리 중간 작업이 심미적으로 보이더라도 목표와 멀어지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
첫 탐은 당연히 헤맸다.
2번째 팀도 중요한 매시지는 빼 놓고 친구들은 대상으로 자신들의 보드에 있는 걸 맞춰 보라는 일종의 게임을 하기도 했는데 시도는 좋았지만 뭐가 더 중요 한 지를 놓친 셈.
3번째 팀은 모든 팀원들이 돌아가며 발표를 하게 하고 나름 자신들의 내용을 비교적 잘 발표하였다.
4번째 팀은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일종의 연극도 했는데 그렇게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해서 이목을 끌고 재미는 있었지만 역시나 알맹이 전달은 미흡.
5번째 팀은 정말 설명도 잘 했고, 모듬원들의 역할을 소개 하면서도 각각의 친구들 역할이 잘 들어나게 그래서 보드에 더 집중 할 수 있게 발표를 아주 수준 높게 잘했다.
마지막 팀은 준비는 아주 발 하는 듯 보였는데 결국은 나와서 저신들이 주제로 삼은 곤충을 설명하는데에 급급.
결국 수업 포인트를 놓친 셈.
이런 과정을 통해 곤충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고 연구하는 융합수업의 1차적 목표는 달성 된 셈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것도 디자인 과정의 하나이고, 현대에 있어서 중요한 일이란 걸 아이들이 알았으면 했다.
또한 거기서 전달해야하는 핵심 내용을 파악할 수 있기를 바랬는데….큰 틀에서 보면 무난한 수업 이였다고 할 수 있는데…늘 아쉬움은 남기 마련.
한 가지 기억에 남는 건 내가 함께하는 강사분과 다툼이 있었는데 (그 내용은 생략) 어느 한 모듬도 팀원 둘이서 의견 합의가 안 돼 내게 조연을 청한 것.
그 해결법을 말해주면서 우리의 문제도 되돌아보게 되었는데…사실 우리 둘은 해결이 안 된 상태로 그냥 봉합. ㅎ
* 참! 욕심이 지나쳐서 수업 시작때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살명과 함께 모듬 당 1개씩 상품을 담을 수 있는 상자를 만들어 꾸미게 하였다. (제대로 된 완성작까지 바랬다기 보다는 과정의 흐름을 이해하기를 바라는 맘이였다)
#곤충 # 융합수업 # 패키지디자인 #컨셉보드 #프리젠테이션
'즐거운 숲속미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르떼 아카데미 - 라이브 미디어를 활용한 학교예술교육(미디어 파사드맵핑 1) (0) | 2022.07.28 |
---|---|
빛나는 공룡 - 썬캡 만들기 (0) | 2022.07.21 |
곤충을 주제로한 문화행사 디자인(융합수업 6, 7) (0) | 2022.07.18 |
곤충을 주제로한 문화행사 디자인(융합수업 4,5) (0) | 2022.07.18 |
곤충을 주제로한 문화행사 디자인(융합수업 3) (0) | 2022.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