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및 수상스포츠

2년만에 서핑. 감은 잡았으나….!

freestyle_자유인 2021. 7. 12. 15:18

















이런 스포츠는 같이 하는 사람이 있어야 재밌다.

그러나 선배랑 동행하면 아니가 공주과가 문제다.
분명 12시 서핑 예약하고 그래서 11시 반까지 간다고 했는데 10시 50분까지 마치겠다하여 좋다고 했음에도 11시가 남어가 거의 11시 20분에 꽃단장 마치고 나오니 난 대 달릴 수 밖에.

서핑 끝나고도 강습 + 점심 + 연습까지 하고나니 시간이 지체돼 장서 이동하여 텐트를 쳐야하는 상황에서 샤워 한 참 하나 싶더니 긴 생머리 말리느라 거의 또 10여분(?) 느낌으로는 20분. 다시 떠 어둡기 전에 빗방울 굵어직 전에 내달려야 했다. 말 없는 질주!!

어쨌거나 서핑은 2년만이라(4연만이 아니라) 감은 잡혔는데 (언제 업해야 하는지를 아는!) 문제는 빨리 일어나지를 못해 강사랑 할때는 설 수 있으나 혼자 하려면 파도 오는 거 보이고 아차 싶으면 때를 놓치거나 맘 급히 올랐다가 실패하는 일 반복.

점심도 못 먹고 탔던 때라 게다가 이동해서 텐트도 쳐야해서 더 할 마음에 여유도 기운도 없었다.

어쨌거나 오랜만에 서핑하니 좋았다.
보드처럼 굳히기를 해야 감을 잘 잡고 제대로 탈텐데….!
서핑은 재밌지만 늘 시력이 안좋아 렌즈를 끼나 마나의 문제 + 눈에 강력 썬크림으로 눈물 질질 코 질질.

이번에는 급히 가느라 렌즈도 한짝만 가지고 가서 시야 뿌얘서 안보인채로 탔다는 것. 그리고 혼자라면 어쩌면 못 탔을 수도 있을텐데 그래도 시도해서 탔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 하나!
사실은 이 해변이 너무 예뻐서 캠핑하고 픈 곳인데, 그동안 화장실이 없어 난감하던 상황.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그 문제는 해결됐다.
마을 청년 자치회에서 캠핑장으로 관리를 하기 시작.
다음엔 캠핑과 서핑을 동시에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