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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 비오는 날은 레져 대신 실내로. 본태 박물관 강추!!

freestyle_자유인 2021. 2. 2. 17:52

#제주여행 다섯째날
#제주바람 은 유명
#눈보라
#레져 대신 뮤지엄
#본태박물관

이곳은 좋다고 말한 글이 그리 많지 않았다.
압장료도 네이버 할인해서 17,000원.

대부분 SNS에는 젊은 친구들이 글을 많이 올리다보나 #쿠사마야요이 작품이 2개 밖에 없다거나

(두 점이 더 있다는 걸 몰랐나보다.ㅎ)

좀더 소개를 더 한 글을 보면 #백남준을 이야기하거나 #안도타다오 정도 말하면서 건물 외관 몇 개 올린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기로 한 건 내가 수업때 점을 주제로 할때 쿠사마야요이의 작품을 예로 들면서

붓으로 그린 점 말고 (이곳이였는지 몰랐는데) 빛으로 만든 #무한거울방 의 점들을 보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5관만 촬영이 안 된다도 했는데 아쉽기도 하면서 다행(?)인 건 이곳에서 사진 너무 많이 찍었다.

외국 작가들 작품도 대단했지만 사실 5관의 불교 미술은 보면서 내내 감탄.

이중 하나라도 내 방에 가져가 놓고 감상하며 즐기고 싶었다. 그 뒤로도 우리의 생활을 주제로 한 전시도 그렇고...

명상의 방 등 각 관마다 안도 다다오의 설계에 의해 만들어진 공간과 잘 어우러진 작품들 거의 모든 작품들이 훌륭했다.

이렇게 고미술품과 현대미술 작품을 모을 수 있다는 건 재력도 필요하지만 안목과 철학이 바탕에 있어야 가능한 일이고 더욱이 작품들 전시를 위한 공간을 따로 유명건축가에게 의뢰해 설계했다는 자체도 너무 놀라웠다.

이만한 입장료를 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추!

(핸드폰에서 올리니 사진 순서가 뒤죽 박죽. 나머지는 나중에 다시 정리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