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제주여행 - 45분 짧은 외승. 삼나무숲 걷다.

freestyle_자유인 2021. 2. 2. 16:55












#제주여행 넷째날
#나만의여행 드디어 시작
#외승 #오름승마장

갑자기 오게 된 여행이였고, 늘 선택 장애로 피해를 보지만 날씨는 정말 중요하다.
중간 중간 비오고 바람부니 계획한 놀이를 못한다.

그리고 이번에 느낀것!!
누구 믿지말고 스스로 찾고 스스로 결정하라.

말 외승을 결국 말이 오고간 곳에서 안(못)탔다.
아침이 돼도 연락이 없어서... 내가 찾는게 맞겠다 싶은 생각(촉이) 들어, #제주외승 검색해 갔는데....어쨌든 말만 무성했던...(그래서 나름 생각지 않게 제주분들과 말 간(?)인지 소간인지? 천엽도 먹고, 산닭도 먹었지만) 앞 뒤로 너무 시간을 많이 날렸다.ㅠㅠ

#외승
어깝게도 외승장면이 없다.
일부러 승마가방 챙겨 갔는데 예전에 탈때보다 살이 쪄서 지퍼가 끝까지 올라가지 않아 윗쪽은 테이프로 감고 탔다. 3년전? 4년전 압박골절 사고 날때가 승마 쉰지 7년째고 골절이후 다시 몇 년 안탔다가 타는 터라 걱정도 됐다. 심지어 고삐 쥐는 먹도 까먹은.ㅎ

원형마장에서 평보, 경속보로 마장 한 번 돌아보고, 강습 맡으신 교수님이 리드해 숲으로 갔는데, 막상 슬슬 사진 찍을 때가 됐다 싶어 주머니를 뒤지니 핸드폰이 안보이는...!ㅠ

구보하다가 어디선가 떨어트린.
그리고 뒤에 강습생이 있어서 1시간 코스도 다 못다고 45분 정도? 좌속보 & 구보하며 삼나무 숲길 돌았다.
원래 하고 싶은 건 말 타고 오름 오르는거 였는데 뒷시간도 부족하고 핸폰도 없고.

그리고 무엇보다 핸폰 못 찾으면 그야말로 큰 일.
돌아 오는 길 핸폰 분실 사실 안곳부터 찾았는데 안보였고, 결국 마장에서 찾았다.

그것만으로도 감사!
그리고 등 압박골절로 승마로 구보는 무리다 싶었는데 오늘 달렸는데 괜찮았다. (그래서 심적 부담감에서는 벗어났다)

그래서 말 위에서도 못타고 핸폰 찾은 이후 말 앞에서
그나마 촬영. (앞쪽 사진은 친구네 집앞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