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것의 출발은 나의 패턴에 (무한?)관심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나뭇잎에서 나무에서 패턴을 찾고 그로부터 아이들에게 쉽게 가르치는 방법을 찾아내고...광고대행사 재직의 경험은 삶 속에서 사람들의 생활을 분석해서 패턴을 찾아내는 태도를 형성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세상 모든 것과 모든 것에 패턴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로부터 ‘아하~!’의 깨달음이 온건 즐거움 이였다.
융합수업으로 딱 적당한 주제다.
매 차시 대략적 주제를 정하고 파트너를 찾아 나섰는데...어렵게 현대무용 전공쌤을 만난 건 다행인데 시야 차이가 조금씩(?) 나서 내가 생각한 그림을 다 펼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모든 것에는 큰 흐름과 디태알이 살아야 한다.
장치도 필요하고 소품도 필요하고 연극적 요소도 필요하다. 그 모든 구상을 내가 했고 옆에서 도왔다.
원래는 냉장고 박스가 필요했으나 작년에 박스 구하느라 너무 힘들었던 경험은 트라우마로 남았고, 그래서 함께 하는 선생님이 동네에서 에어컨 박스 구하는게 가능하다고 하여 교실문을 이용하여 패턴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만들었다. <매트릭스> 요원 같은 옷차림이 필요했고... 자연에서 주워온 걸 늘어 놓는 것으로부터 패턴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미리 주어 놓은 솔방울, 돌, 나뭇가지, 조개껍질을 사전에 학교에 가 운동장에 뿌려 놓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패턴탐험대#무색유취#경기예술강사지원사업#자연패턴#디자인_무용_융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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