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탐험대 8차시 - 빛 패턴

나름 열심히 수업하고 있다는 생각.
그러나 늘 준비 시간도 수업 시간도 부족.

오늘 수업 주제는 .
(라이트 드로잉을 이용한 수업)

미리 두 어차례 훑어 봤는데도 마음이 쫓기니 준비 했던 내용중 몇가지는 자세히 말 못하도 건성 건성

건너 띈 느낌?!ㅎ

그래도 2시 수업인데 (원래 예상보다 1시간 늦게 도착했지만 ) 12시 도착해서 암막 설치하고...

아이들과 수업 그런대로 시간 안에 잘(?) 마무리 지었다.

(1시간 날린 까닭은 주차장 나와보니 내 차가 주차장 끝 나무 밑으로 밀려 있었고....그래서 새들이 똥을

샤워하듯 싸 놓아서 닦다가 포기 ㅠ/ 그 다음 조카 카메라 빌리러 갔더니 잠간 어디 다녀 온다고 나간 후

감감 무소식. 그래서 작동법 몰라 30분 헤매다 터득ㅎ)

수업 시작에서는 빛과 관련하여 등대, 신호등, 봉수대와 모르스 부호 같은 설명을 해주고, 요즘 자주 보게 되는

국립현대무용단 10주년 온라인 트레일러 영상과 , 그리고 다른 라이트 드로잉(페인트) 자료 보여 주고 시작.

암막 혼자 설치하느라 죽는 줄 알았는데...보람 있었다. 바닥의 마스킹 테이프 무늬는 그야말로 순발력으로

현장에서 떠올려 설치했는데 아이들이 그걸 따라 후레쉬를 비춰 보는 모습 보니....무언의 힌트가 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걸 목격?

그리고 시간에 쫓겨 준비한 걸 차분히 다 설명하지는 못했지만 미리 연구한 것들로 시간 안에 아이들의

호기심과 즐거움도 담고 수업을 잘 했다는 생각.

무엇보다 요즘 아이들이 패턴을 찾고 그걸 내게 와서 말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해서 수업의 궁극적인 목표가

성과를 보인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어쨌든 준비할게 많은 융합 수업!
내가 좋아하니 이렇게 열심이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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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이 너무 많아도 문제? 

난독증처럼 사진이나 이미지 많아지면 같은것과 달 ㄴ것 구분해서 추리는 걸 잘 못한다.

다 못 올리고 일부만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