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캠핑 공지가 떠서 신청했다.
아쉬움은 처음엔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나중에 추가로 더 받은게 좀 아쉬웠지만,
캠핑장엔 우리 팀 밖에 없는 듯 했다.
캠핑공지를 올린분께 코로나 관련 사람들에게 주의 할 것을 알리고 거기서나마 좀 거리를 두자고 했으나...!
역시나 까탈스러운 사람의 이야기로 간주. 아무 말이 없었고, 현장에서 또 그런 얘기를 꺼내기엔 정말 골치
아픈 사람으로 낙인 찍힐 것 같이 그냥 나도 흐름에 따랐다.
그것 외에는 다 좋았다.
언제나 이 캠핑 주최자는 먹을거 준비를 너무 많이 해 와서 먹을게 쉴 새 없이 이어진다는 것.
좋기도 하지만 먹을거 그리 밝히는 편이 아닌 나는 나주에 음식 버리는게 아까웠고, 일부러
생각 없이 게속 먹을걸 먹제 될까봐 캠핑 주최자가 준비해 온 카누를 타고 오기도 했다.
캠핑 장소가 강원도 영월이라 너무 멀고 춥긴 했지만...전체적으로는 좋았다.
이렇게 자연에서 있다가 와야 갇혀지내는 걸 어누 정도 견딜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 느낀거 왠만하면 절대 여자는 카풀해주지 말자라는 것.
예전에도 먼 곳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 카풀 해줬더니 거의 도착해서는 더 가야 하는데 나보고 자기네 집까지 데려다 달라는 여자분 있었는데, 이번에도 빈말로도 음료수 사주셋다는 말 한마디 없이 거의 집 앞인데도
나보고 집까지 데려다 달라는 얌체 같은 여자가 있어서...안 그런 분도 있겠지만...두 번의 경험으로 카풀은 안하는 걸로 결론!!
*평창에서 패러 글라이딩을 마치고 영월로 달리는 중....산맥의 풍경에 반해서 촬영.
*캠핑장으로 들어 가는 길.
*자리를 잡고 텐트를 설치하는 중.
*텐트를 열면 보게 될 풍경이다.
*첫 번째 메뉴. 20일(?) 숙성된 쇠고기. 이것 때문에 모두들 와인 엄청 마셨다.
내가 제일 많이 마셨지만...!ㅎ
*모닥불도 피우기 시작. 토치를 보면 예전에 오프로드 다니던 시정 생각이 저절로 난다.
* 다들 불 앞에 모여서 쇠고기를 먹으며 담소.
*완전 노지가 아니라서 개수대도 화장실도 샤워장도 있어서 좋다.
*지난번에도 어떤 분이 캠핑카를 가지고 왔는데....밤에 이 차를 빌려 잠을 자게 되었다.
어느 여자분이 불러서 들어거 잤지만, 내 텐트가 그리워 새벽에 나와 내 텐트로 가서 더 잤다.
* 해질녘....!
*지난번보다는 물살이 세지 않아 카누를 즐기기엔 좋았지만 이번엔 좀 추웠다.
*지난번 캠핑 때 너무 맛잇게 먹은 멘부사?
그런데 앞서서 오징어 튀김을 먼저 먹고 나니 위에 기름 막이 씌여지는 바람에 생각보다 얼마 못 먹고 포기.
*비 예보는 틀림이 없다. 만호은 비는 아니지만 비가 오락 가길 하는 바람에 쉴드
*
*너무도 멋진 구름.
*구름이 멋져서 안 찍을 수가 없엇다.
*성격이 급해서 먼저 출발.
앞에 캠팡카를 새우고 가다가 중간에 캠핑카가 길을 잘못 들어 같이 돌아 나오기도 했다.
*이렇게 먼 길을 다 같이 달려간 까닭은 김삿갓 면사무소 근처 막국수집.
맛이 정말 일품이였다.
*돌아오는 길 석양은 너무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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