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색다른 시간을 가졌다.
광명재단에서 지난번 지역문화예술교육 했던 기획자들에게 연락이 왔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문화예술매개자’ 를 주제로 일정 기간 (교육이 아닌) 다 함께
찾아가는 과정을 가졌고, 그 중 일부 청년들이 모여 첫 기획 사업을 하기전 관련 기획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조언도 듣고 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그런데 재밌는건 내가 지난번 교육했던 장소인 하안문화의 집에는 주방이 마련되어 있는데, 모임전 각자
카레의 재료가 되는 야채를 하나씩 가져와서 함께 카레를 만들어 식사를 하면서 자기 소개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였다.
다를 처음 만나는 시간이고 어린 친구는 25살인 새내기(?) 친구도 있었는데 문화예술(기획)에 대한 다양한
자신의 고민이나 생각, 관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재단에서 나온 분들도 퇴근 후의 시간일텐 가꺼이 시간을 내었고, (나는 집이 가깝고 연수도 없는 농한기 같은
시간이라 부담이 없었지만) 다들 9시반에 끝내기로 한 대화가 10시 반까지 이어졌다.
그냥 테이블을 중심으로 이야기만 나누는 것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확실히 분위기도 다르고
색달라서 재미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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