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치료중 풍경. 간호사는 전문직 맞네.ㅎ

freestyle_자유인 2020. 1. 19. 20:31


아~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ㅎ

어제도 갔지만, 오늘도 통원치료.

 

오늘은 수술 단계별로 손 상태를 보여줬는데...그야말로 디테일한 표현은 생략하고, 외피가 안으로 근육섬유 속으로 말려 들어가...유리 성분의 돌을 빼내고 제일 나중에 표피까지 꺼냈고, 제일 문제는 함께 들어간 오염된 흙이 문제였다는 설명.

 

오늘은 통풍 문제로 그동안 하고 있던 기브스는 떼어내고 주사 맞으로 갔는데 여기서 날 힘들게 했다. ㅠ

 

입원때 뵈었던 간호조무사분이 오셨는데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이다. 그런데 간호조무사는 간호사보다 

역시 업무가 미숙한가...?

 

엉덩이 주사 놓을때 사람들은 왜 엉덩이를 때릴까?

내가 알기로는 그때 주사를 놓기 위함 아닐까?

 

때리기도 여러번이였지만, 때리는건지 두드리는 건지도 모르겠고... 시차를 한참 두고 바늘을 찌를거면 왜 

때리지?

 

그래도 여기까지도 좋은데, 혈관 주사 놓는다고 팔을 고무줄로 묶고서도 혈관을 못 찾아 손가락으로 손등을 

마구 때리는데, 이때는 아픈데도 못 찾고 같은 동작 반복.

나중에 손등을 찌르는데 나도 모르게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네.

느낌에 혈관이 아니다.

그 와중에 바늘 더 깊이 넣고 & 들기까지.....!ㅠ

 

결국 SOS불러 간호사분이 와서 혈관 주사 놓아줬다.

이때는 누워서 팔을 뻗으라 했는데 갑자기 주사 맞고 나서 구토가 나올뻔 해서 급히 일어나 신발 신고 끈 묶고

화장실 가려던 찰라....더 누웠다 가란다.

 

아~ 뭐라고 할 수도 없고....별것 아닌 주사를 어렵게 맞고 왔다. 별거 아닌걸로 봤는데 역시 주사도 아무나 

놓는건(쉬워 보이는데) 아닌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