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 몇십년만에 집에 와서 같이 술마시다가 배웅하고 온다는 것이 사고로 이어졌다. 그냥 걸어서 왔으면
좋았을텐데 무슨 운동을 하겠다고 뛰었는지. 게다가 아무것도 없어야 할 길에 유리 같은게 떨어졌는지 넘어져
많이 아프다 생각하며 일어나보니 손에 피가 범벅이였고, 그냥 집에 가서 잠자고 나면 나을 줄 알았는데
요에도 피가 흐르고...바로 아무는 느낌이 없어 이물질이 들어 갔을거라 잡작은 했다. 다행인건 가루가 아니고
하나가 보인다는 것.
수술까지 해야하는 이유는 이 근터로 지나가는 신경줄이 많아 대충 쉽게 할 수술은 아니라는 것.
또 그 와중에 다행인 건 얼마전 보험사 설득에 넘어가 운전자 보험 바꿨는데 그 안에 일반 상해로 인해 입원
수술 할때도 돈이 나온다는 것.
그런데 여긴 살짝 과진료하는 곳으로 안 찍어도 되는거 다 종류별로 찍고 검사하고. 그래서 수술도 전에
검사비만 30만원.
어쨌든 그동안의 수술에 비하면 조족지혈. 수업과 연수 없는 한가한 때라 그나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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