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린천에서 래프팅을 시작한터라...한탄강이나 더구나 동강은 유속이 느려서 재미 없늘 거라는 생각을 가졌었고, 무엇보다 어느 분이 쓴 후기에 패들 젓느라 힘들어 죽을 뻔했다는 글에 아예 편견을 갖게 되버렸다.
그래도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른 것은 일단 한 번은 접해보고 판단하자는 주의라서 동강행을 결정했는데...문제믄 너무 무더운 날이였다는 것.
다행히 길이 막히지는 않았지만, 한반도 지형과 고씨동굴의 경우 출입 인원이 제한되어 있는터라 래프팅전 중간 시간들을 땡볕속에 움직여야 하는게 고역이였다.
점심은 영월 맛집이라는데 좋아하지도 않는 순두부백반에다가 기본적으로 맛도 없고 친절하지도 않고.
한반도 지형은 사람들에게 알려직 전에 주천강 가는 길에 봤었는데 그 일대가 드렇게 관광지로 조성될 줄을 몰랐다. 암튼 한반도 지형도 잘 봤고, 헬멧을 쓰지 않았으면 머리 여러번 깨졌을 법한 고씨 동글도 잘 봤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월행은 주 목적인 래프팅- 너무 좋았다.
일단 풍경이 너무 멋졌다.
날이 더워 물에 빨리 빠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부러 수영장 가지 않고 계곡 물 속에서 노니 너무 좋았다.
몇 개 안되는 급류(?) 에서 두 팔들어 그 유속을 즐겼고 래프팅 끝무렵 막걸ㄹ와 감자전 & 도토리 묵도 맛있었다.
다만 아쉽다면 우리조 조교는 사진을 찍어주지 않아, 다른 조 조교가 멀리서 누가 누군지도 모르게 찍은 사진들이 다.
마지막 사진은 내 모습은 아니고 다른 조 모습인데 얼굴 알아볼 수도 없고 그냥 이렇게 놀았다는 의미로 함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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