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오랜만에 자전거 타니 힘드네.
그동안 은 팔 다쳐서, 등 압박골절에 갈비뼈 금가고...뭐 그래서 (자주 나가지도 않았지만) 걷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걷기를 주로 했었다. 걸을때는 대충 유한공전 조금 지나서 안양천 돌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해서 집 앞 돌다리 다시 건너 오는 코스였는데(대략 6.5 킬로?)
자전거는 보통 한강 합수부지까지 간다.
컨디션에 따라 성산대교나 마리나 정도까지 가는 경우도 있고.
그동안 안 타서 자전거 터이어 바람도 다시 넣고.
처음엔 힘들게 갔는데 합수부지에 앉아 음악 두 곡 듣고 오면서 힘찬 음악에 맞춰 페달을 밟다보니
몸이 풀린듯. 그런데 그러고 나니 또 무릎이 살짝 아픈 것 같기도 하고...!ㅎ
오늘은 페달 밟으며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건 쾌적함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고 안양천 주변을 정말 잘 관리했다는 생각?!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는게 전해졌다고 할까?
구로쪽은 안 넘어 갔지만 우리 광명은 식물을 한 종을 대량으로 심었다면 양천구는 길가에 다양한 꽃들을
자연스럽게 & 조화롭게 심어서 물길과 꽃길의 어우러짐이랄까?
그런데 유튜브로 움악 듣다보니 중간에 음악이 끊겨 다시 트느라...예쁜 길에서 사진 찍고 싶은 충동으로
자전거 세우느라 그런 갈등이 좀 힘들었다.
음악이 없으면 페달 밟기가 힘들다. 달리다가 서서 속도를 줄이는 것도 힘든 일.
한번 타놓고 뱃살 빠지기 바라면 안되겠지?ㅎ
빨리 씻고 개표결과 보러가야겠다.
대략 21.4 킬로 정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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