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주말.
멀리 여행(?) 다녀왔다.
영양 산나물 축제에 가면서 연계된 지역 같이 관광하는 코스인데....지자체의 지원으로 가격이 싸다 생각은 했지만, 왠지 색다르고 산나물의 향에 취할 것이라는 나 혼자만의 상상과 착각을 가지고 신청한건데...!
앞으로 가격이 싼건 가지 말아야 겠다.
어젯밤 내가 좋아하는 프로 <숲속의 작은집>보고 잠자리에 든 시각이 11시 40분? 새벽에 잠이 얼결에 깨서 잠은 못자 잠 좀 자려니...아~ 남녀 모두 쉴새 없이 떠들고 작게라고는 하지만 트로트 핸폰으로 키고 듣고...첫번째간 곳은 급하게 조성해 별로 와닿는것도 없고....점심 먹고 조금 걷다가 마지막 축제에 갔는데...누군가 축제 전문가가 들어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 절실~! 그 와중에 선거 유세 다니는 빨간 점퍼 사람들.
볼건 없는데 시간을 너무 줘서 옆자리 혼자온 분과 가볍게 생맥하며 대화. 오고 가는 거리가 워낙 기니 힘은 들었지만 책 한 권은 띄었다.
이제야 집 도착 후 샤워하니 홀가분.
오늘은 차에서 잠도 많이 잤겠다....책이나 더 읽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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