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뮤지엄에서 ‘크리스마스 만화경’ 만들기를 했다.
일본의 구슬(?) 작가 ‘코헤이 나와’의 작품과 연결된 체험이라해서 이해가 안갔는데,
미술관의 도슨트(?)분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갔다.
몇년 전 압구정동에 있던 아라리오에서 그의 전시가 너무 강해, 나중에 광명 동굴 아이디어에 그의 작품을
동굴 안에 넣어 신비한 이미지를 조성하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을만큼 기억 속에 남아있던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Pix Cell (컴퓨터의 픽셀처럼 버블을 세포의 이미지와 연결에서 세포가 받아들이는 반사되는
이미지를)시리즈로 오늘 만화경 중 하나가 이렇게 구(유리구슬)를 이용한 만화경이었다.
지난번 체험은 단순히 앤디워홀식 칼러를 선택해서 그림만 채색하는 거였는데, 조금 아쉬운감이 있었던 반면,
이번 체험은 어떨까? 궁금 &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어려서도 그리고 아직도 만화경에 대한 묘한 환상적 호기심이 남아있었고, 아이들하고도 수업을 했었지만 좀 더 다듬어지고 세련된 완성품을 만기들 수 있는 팁도 얻을겸 신청을 하게 되었다.
만화경으로 보이는 멋진 화면을 카메라에 담지 못하는게 아쉽지만, 만화경을 들고 돌리다보면 어린아이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
감기도 들고....딱히 떠오르는 전시도 없어 바로 집으로 올기로 했는데, 평상시처럼 끝깢 전철로 안 오고,
조금 덜 걷겠다고 중간에 내려 버스로 환승해 오겠다고 했는데....차가 바로 떠났는지 15분을 기다리라더니...버스 안내판에 3분이 움직임 없이 거의 10분동안 변하지를 않아 거의 20분을 넘어 30분을 기다린 느낌이다.
너무 추워 건물 현관 안쪽을 들랑달랑.
마지막엔 위에 말한 3분을 기다리기 위해 10여분 서서 칼바람과 추위에 맞서 서 있다보니 짜증과 욕이
저절로....!ㅠ
체험은 정말 좋았지만...정말 고생 많이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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