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지난 전시 올린다.
인사동이나 삼청동쪽 전시가 아니면 일불 발걸음 하기가 쉽지 않다.
신사동쪽 갤러리 찾아 갔다가 길 헤매 가보니 전시는 없소, 거기서 버스를 타서 내려 의외의 조합을 찾아가는 것도 거의 미로 찾기였다.
올 여름에 비하면 덥다고도 할 수 , 갤러리 찾느라 너무 헤매고 더위에 지쳐 카페 같은 전시장 가자마자
음료수를 시켜 마셔야했다.
그러는 와중에 카드를 음료 냉장고 틈에 빠트리는 해프닝까지(결국 못 찾고 카드 재발급 ㅠ)
그러나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나라요시토모와는 또 다르지만 또 왠지 비슷한 그림.
일본 만화가 문화적인 바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
마유카 야마모토 그림을 보면 왠지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는 것 같다.
가만히 보면 그림 속 주인공들은 어딘지 모르게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림 속 눈동자를 보면 자신의 상처를 내보이며 '너도 상처가 있니?'라고 묻는것 같다.
동병상련의 마음처럼 관람객들 모두가( 각자 다른 자기만의 상처를) 작가가 그린 그림 속 주인공들과
은밀하게 서로 먄이야기를 하며 그 과정에서위로 받는 것 같다고 할까?
그림 보는 시간은 짧을 수 있다.
그러나 오래도록 그림 속 주인공의 눈동자를 들여다 보게 되고, 쉬 갤러리를 뜨기 아쉽게 만든다.
<의외의 조합>은 찾기 함들어 약도까지 올렸다,
그러나 동국대 역쪽에서 갔다면 찾기 쉬웠을 것 같다.,
성곽길이 의외로 멋지고 골목도 옛 골목의 정취가 느껴진다.
'문화정보 및 체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SeMa 비엔날레 미디어 시티서울 2016 > 1 (0) | 2016.10.06 |
---|---|
2016년 9월 갤러리 세인의 청담예술 사랑방- 영화 <데니쉬걸> (0) | 2016.09.29 |
이용백의 <낯선산책 전>/2016.8.19~9.25/학고재 (0) | 2016.09.03 |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공공프로젝트-용산가족공원 전시 apmap/2016.8.13~9.10까지 (0) | 2016.09.03 |
신안해저 유물 특별전/206.7.26~9.4/국립중앙 박물관 (0) | 2016.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