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오토 캠핑장 -겨울 쏠캠 중. 어제? 오늘 새벽에야 잠이 들어 오는 길에 유독 멀게 느껴졌지만 역시 배반을 안 한다.3박 4일 잡을걸…하는 아쉬움에 벌써부터.그래도 춥긴하다.난로란 난로는 다 가지고 와서 그나마 버틴다.잘 때는 전기장판 의지하며 잘 생각.내란 관련 진행 사항이 궁금해 음악 듣다가 그걸 보는 나.이제는 그냥 파도소리 듣고 음악 들으며 책 읽고 싶다.결국 오래도록 달려와서 텐트 치고 정리하고 나니 뒹굴수 있는 날은 내일 밖에 없네….! 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2024.12.10
동해 도째비골 - 스카이밸리, 추암해변, (논골담길) 초등 동창들과 동해 다녀왔다. 그런데 목적지가 동해. 3월 초 동해 추암해변(추암 오토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고 온지가 얼마 안됐고, 논골담길은 (아마 10년 전 정도? 지난) 이미 갔다온 터라 동해여행에 큰 흥미나 기대감은 없었다. 하지만 주로 솔캠을 다니니, 혼자의 여행이 아닌 친구들과의 동행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1.합정동에서 8시 출발한 터라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기로 했다. 동해에 도착해 회센터를 가자고 하는 걸 우겨서 어달해변 근처 ‘어달막썰어’집에 가자고 했다. 물회 시켜 먹는데 물회도 물론 맛있지만 반찬도 정말 맛있다. 그런데 배가 고팠던터라 뭔가 기름진게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그런 메뉴는 없단다. 그래서 고민 끝에 돌멍게를 시켰다. 평상시 먹는 멍게와는 향이 조금 다른. 플레이팅도 예쁘고 .. 여행기 2023.04.02
추암 이틀째 대형 사고쳤다. 12시경 자리 비켜줘야 한다고 해서 맘 급히 짐을 뒷 자리로 옮기다가 다 해체하고 다시 차와 텐트 열결하려면 힘들까봐 폴대 그대로 끼워든 채 차와 분리만 하고 차를 앞쪽으로 빼서 두 번째 날 잡은 뒷 사이트로 가려는 순간 텐트가 넘어지는가 싶더니 뭔가 소리가 나는게 이상하다. 내려서 보니 아뿔싸~~!!! ㅠㅠ 텐트가 찢어졌다. 조금 찢어진게 아니라 어마무시하게 길게! 왜 그런가 봤더니 차 의자에 고는 끈이 풀렀다고 했는데 다 빼낸게 아니라 끝이 차문 닫으며 걸려있던 것. 그러니 차가 앞으로 가면서 그 힘에 못이겨 끈 뜯겨 나가고 나머지 부분도 힘에 부쳐 찌져진 것이다. 가슴에 스크레치 어마무시하게 났다. 너무 좋은 하루였고 그걸 이어가려했는데 갑자기 슬파졌다. 거기다가 텐트는 작은 걸 가져간 탓에 잘 쳤.. 카테고리 없음 202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