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백마지기 6

예술로 캠핑- 예술핑계로 모여놀기

캠핑하고 자연 속에서 예술펼치며 놀기로 했는데 먹고 마시느라 거문고 연주만 가능했다. 캘리그라피하는 분 큰 배접지도 가져오셨는데 아쉽게도 그냔 가져가시게 했다. 다음을 기약하며 1박2일 캠핑을 마쳤는데 정말 강원도의 가을에 깊게 젖어있다 왔다. 미탄면 예다랑, 백룡동굴(아쉽게도 탐험은 못하고 동강만 보고왔다), 육백마지기 + 산너미 목장 햄버거까지.

9월 육백마지기 방문 (이번엔 관광객 모드)

원래는 가서 석양 기다리며 책 읽다가 집에 가려던 계획이였는데 얼결에 축제에 참가한 미국 교포분이 함께 가게 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내 스캐줄을 변경해야 했다. 아침, 점심도 안 먹고 육백마지기쪽으로 출발한 까닭은 산너미목장 햄버거 먹을 생각이였다. 함께 간 분은 미탄 예다랑 축제에서 식사를 한 까닭에 햄버거는 나만 먹고 콜라 2개 사서 마시는 걸로. 아쉬운 건 그래서 조금만 있다가 돌아와야 했다는 것인데 그래도 눈 & 가슴이 시원해 질 수 있어서 그걸로 만족하는 걸로 마음을 달랬다. *산너미 목장 햄버거는 너무 맛있다. 난 늘? (그래봐야 2번이지만) 머쉬롬 햄버거로.

장마철 육백마지기 차박(둘째날)

낮에 도착했음에도 주차장에는 관계자들 차만 3대 있다가 사라지고 그 뒤 한 두대의 차량이 교차로 멈추었다 나가기를 반복. 만약 아무도 없었다면 더 무서웠을까? 짚차 한대 와서 주차 하더니 차박 기세. 얼핏 차장으로 보이는 모습이 위험인물이라고 하기에는 모호하지만 그렇다고 경계를 풀 만한 느낌도 아니였다. 긴장감 늦추지 않고 있다가 마지막 위험상황 발생할 경우 핸드폰 구조요청 할 생각까지 하면서 화장실에 가려고 나가니 나타난 부부. 비바람에 갑자기 등장한 부부 모습에 놀랄 새도 없이 무서워서 내 차 옆으로 오겠단다. 그렇게 차 3대가 차박을 했나 했더니 내 오른쪽에도 차가 있고…더 잠 청한 뒤 7시 반 넘어 밖으로 나오니 대략 5대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그 뒤로 시간 지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관광객..

비오는날 육백마지기(도착 첫날)

올라오다 내려오는 차량 3대 만나고. 올라오는 길은 거의 오프로드. 예전 오프로드 다녔던 경험을 살려 길을 돌라 운전. 문제는 번개보러 오는 중간 길 위험 요소에 대한 정보 없이 위험을 무릅쓰거 달려 왔것만 도착할때 강하던 비 잦아들기 시작. 번개보기는 그른 듯.ㅎ 주차장에 차 3대 있다가 사라지고 그 뒤 차량들 1~2대 머무는가 싶더니 가고…지금 6:58분 내 양쪽에 차 각각 한 대씩 주차. 과연 여기서 차박을 하고 갈지는 두고 보자. 난 기분 좋게 놀다가 며칠번 오늘 위해 산 치즈육포 여는 순간 엄청난 곰팡이 때문에 기분이 상한. 지금 내 오른편 차는 나간다. 번개보러 왔는데 일기예보랑 달리…한 번만 내리쳐주면 좋겠다.

쏠캠 첫날 육백마지기- 석양, 별, 운무까지!

내게 모든 걸 보여주었다. 평일이라 가능한 호젓한 캠핑. 첫날 흐림 날씨에 아쉬워하다가 뒤늦게 보여줌 석양. 그리고 곧 어둠이 내린 후 밤이 깊어 걸수록 반짝이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별 들. 평일의 좋은 점. 호젓하다는 것. 새벽과 아침 사이 우연히 잠을 깼는데 차창 밖으로 펼쳐진 운무. (이 풍경을 그동안 못 봤던 풍경이다) 혼자 있는 동안 내 자리를 목표로 달려온 서너 대의 차량들 다들 내 차 확인하고는 아쉬운 듯 발길을 돌리고… 그렇게 주변에 아무도 없이 혼자만의 자유로움을 즐겼다. 눈에 보이는 다른 차량들늠 주차장에 차박 중이 두 대의 차와 육백마지기 올라오는 길에 한 대 정도? 아침에 운무 본 후 다시 자기 나니 어느새 뒤 편으로 나타난 차량 2~3대. (일하려고 사람들 태우고 온 인부들 차와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