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동네에서 하는 촛불 시위에 나갔다.촛불 시위에 나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것 같다.하는 일도 많고 바쁘고…왠지 예전차람 들불이 일어나는 느낌에 안 든 탓도 있었지만… 사실 모두 핑계 였는지도 모르겠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의 위상은 드높았다.그러다가 요새는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까지 나라의 위신이 떨어졌을까? 하는 생각과 당장에 문화예술교육 예산이 줄고 인건비가 0가 되는 현실적인 문제도 외면할 수는 없었다.혼자 나갈뻔 하다가 동네 후배와 연결이 닿아 나갔는데 비 쏟아지는데 신발도 젖어들고…그런 가운데서도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마음과 목소리를 모아 이 정부의 무능함과 퇴진을 외쳤다. 매주는 힘들더라도 시간되는대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