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2

9월 육백마지기 방문 (이번엔 관광객 모드)

원래는 가서 석양 기다리며 책 읽다가 집에 가려던 계획이였는데 얼결에 축제에 참가한 미국 교포분이 함께 가게 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내 스캐줄을 변경해야 했다. 아침, 점심도 안 먹고 육백마지기쪽으로 출발한 까닭은 산너미목장 햄버거 먹을 생각이였다. 함께 간 분은 미탄 예다랑 축제에서 식사를 한 까닭에 햄버거는 나만 먹고 콜라 2개 사서 마시는 걸로. 아쉬운 건 그래서 조금만 있다가 돌아와야 했다는 것인데 그래도 눈 & 가슴이 시원해 질 수 있어서 그걸로 만족하는 걸로 마음을 달랬다. *산너미 목장 햄버거는 너무 맛있다. 난 늘? (그래봐야 2번이지만) 머쉬롬 햄버거로.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 독도 어울림마당(제 14회) 다녀왔다.

처음 이곳에 가게 된 것은 리멤버 러브 캠프 참가를 위해서 였는데 그때 여름임에도 엄청 추웠고, 우리를 데려갔던 사람이 무책임하게 혼자 가버려서 나머지 일행들이 전날 술도 덜 깬 상태로 (버스도 안 들어오고 일요일이아 택시도 안 들어오던 상황) 시골 길을 걷고 또 걸어서 겨우 동서울 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려 전청 타고 집에 왔덤 기억이 있다. 그 뒤 이런 저런 인적네트워킹이 다 연결되는 까닭에 예다랑이라는 곳과 주인 선배님을 알게 되어 그 뒤로 몇 번을 찾았았고, 몇년 전 같은 축제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예년과 다르게 차를 가지도 가거 차박텐트를 했는데 월요일 수업이 있어서 텐트 치고 걷느라 고생은 했지맘 혼자 자니 편했다. 더욱이 내 자리가 아주 좋아서 공연 관람하기도 아주 좋았다. 이번 공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