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애제자!

freestyle_자유인 2014. 1. 15. 00:04

오늘 우연히 도서관에서 예전에 가르쳤던 제자를 만났다.

 

내가 예전에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 선생님과 대학 때 교수님의 기대가,

나의 꿈을 향해 젊었을 때의 시간들을 열심히 살아가는 힘이 되었던 것처럼,

나의 제자는 또 내게서 그런 걸 찾는 것 같다.

 

제자의 아버님이 뭔가를 당부하듯 "선생님 하고 있다와~!" 라며 바삐 자리를 뜨셨는데,

나 역시 몹시도 바빴지만, 제자를 위해 시간을 내기로 했다.

 

이제 중 3이 된다고 하여, 도서관 카페에 앉아 그냥 흐르는대로 공부하는 방법, 꿈을 찾고 이루는 법...

나름 내가 살면서 경험하고, 고민 했던 부분들을 진솔하게 얘기해줬는데....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눈빛이

고마웠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선생님은 네가 잘 돼서, TV 인터뷰 할 일이 생기면 내 이름을 얘기해 주면 돼!"라고

 말했는데....훌륭하신 부모님 밑에서 바르게 자라고 있는 그 친구가 정말 멋지게 성장하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 당부도 잊지 않았다.

네가 잘 된다면, 훌륭한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사회에 고마움을 느껴야 하고,

 그 보답은 세상을 위해 네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자신만을 아는 사람이 아닌 이 세상을 밝게 그리고 멋지게 바꾸어 나갈,

 바르고 큰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