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도서관에서 예전에 가르쳤던 제자를 만났다.
내가 예전에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 선생님과 대학 때 교수님의 기대가,
나의 꿈을 향해 젊었을 때의 시간들을 열심히 살아가는 힘이 되었던 것처럼,
나의 제자는 또 내게서 그런 걸 찾는 것 같다.
제자의 아버님이 뭔가를 당부하듯 "선생님 하고 있다와~!" 라며 바삐 자리를 뜨셨는데,
나 역시 몹시도 바빴지만, 제자를 위해 시간을 내기로 했다.
이제 중 3이 된다고 하여, 도서관 카페에 앉아 그냥 흐르는대로 공부하는 방법, 꿈을 찾고 이루는 법...
나름 내가 살면서 경험하고, 고민 했던 부분들을 진솔하게 얘기해줬는데....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눈빛이
고마웠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선생님은 네가 잘 돼서, TV 인터뷰 할 일이 생기면 내 이름을 얘기해 주면 돼!"라고
말했는데....훌륭하신 부모님 밑에서 바르게 자라고 있는 그 친구가 정말 멋지게 성장하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 당부도 잊지 않았다.
네가 잘 된다면, 훌륭한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사회에 고마움을 느껴야 하고,
그 보답은 세상을 위해 네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자신만을 아는 사람이 아닌 이 세상을 밝게 그리고 멋지게 바꾸어 나갈,
바르고 큰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생활 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살 조카의 코후비기기...! (0) | 2014.02.01 |
---|---|
오래된 스크랩 북 정리....! (0) | 2014.01.19 |
울 고양이...!ㅎㅎ (0) | 2014.01.09 |
그동안 눌러왔던 가슴 속 바램이 새어 나왔다! (0) | 2014.01.06 |
지난 주 토요일 후배들과 을왕리에서 송년 모임을 가졌다. (0) | 2013.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