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공원 묘지에 묻혀 있는 아버지.
어느새 묘지 기한이 다 되어서 남골당으로 이장을 하던가 화장을 하여야 하는 상황.
이미 아버지 묘 주변의 다른 본붕들은 많이 살진 상황이다.
아쉬운 감이 큰데, 어머니는 그냥 화장을 하자고....!
이번에 가서 묘지 사진을 찍고 이 사진을 용인 시청에 접수 해야 한단다.
어찌 되었든 이번이 성묘의 마지막인데....이제 아버지를 기억 할 수 있는 대라고는 성당에서 기일 미사를
올릴 때 뿐이리라.
할머님 묘소도 이미 이런 식으로 화장을 하여 고원묘지 한 구석에 뿌렸는데, 이제 사실 가지 않게 되었다.
그것에 비하면 왠지 아버지의 화장은 너무 빠르다는 생각도 드는데, 관리 규정이 그렇다니 방법이 없다.
마지막이 될 성묘길.
왠지 실감이 나질 않는다.
(돌아오는 길엔 조카를 위해 차를 돌려 가학 광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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