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초등학교 은사님을 만나뵙고 왔다.

freestyle_자유인 2013. 1. 22. 23:30

학교 총 동문회는 그동안 참석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 모임에는 초등학교때 은사님을 모시고 오는 자리도 마련되었다고하여,

작년에 선생님께 연락만 드리고 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죄송함과 친구들에게 연락하는 일도 만만치 않아

이 편에 자리를 마련하는게 좋겠다 싶었다.

(총동문 모임도 어떤지 살펴보고!)

 

초동문 모임?

이건 별루다!

모임 장소가 동문 명예 회장이라는 분의 건물인데, 기름값 아끼느라

그렇지 않아도 썰렁한 실내 온도를 수시로 줄이고, 음식도 긴 줄 줄줄이 서는 것도 그렇지만 나온 음식도

그냥 그저그런! (뭐 음식 먹으러간건 아니지만!)

 

게다가 중간에 어찌된 일인지 선생님들이 나오시는...1

분위기상 더 앉아 있기 어렵게 만든 듯한 느낌?

그래서 선생님을 우리 자리로 오시라 하고...우리는 조금 있다가 따로 나가기로!

 

선생님(6학년 때 담임 선생님) 오신다하여 우리반 친구들이 가장 많이 참석했는데...,

모두 같이 나와 우리반만의 모임을 <그 문화 갤러리>에서 따로 가졌다.

 

마침 아트마켓도 진행 중이였는데...어찌된 일인지 내 친구들은 그런거 설명해줘도 관심을 갖는 아이들이

없으니...!!!

 

어떤 친구는 선생님 한 번 뵌걸로 자기는 됐다고 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나는 기회되면 선생님 모시고

트래킹도 가소 인사동에서 막걸리도 마시는 ...그런 시간 갖고 싶다!

 

왜냐고?

내 가슴에 스스로를 세우게하고 나아가게하는 불씨를 심어 준 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