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시청에 올린 글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열 받아서...!

freestyle_자유인 2007. 3. 24. 01:15

TV책을 말하다에 글을 올리고 답변을 받은 뒤 필 받아서 교육청에도 광명시에도

글을 올렸다.

 

사실 한겨레나 문화 방송에 글 올리고 제보 하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글발이 딸려 망설이고 있는 가운데, 삶에 쫓겨, 이런 저런 사회의 문제를 보면서도 애써

외면해 왔던게 사실이다.

 

언제나 힘 없는 사람들은 숨 죽이고 살거나 다분히 손해를 감수하고 산다.

 

그러다 보니 힘있는 사람들(권력, 돈 , 그야말로 진짜 힘) 은 힘 없는 사람들에게 정도를

넘어서 함부로 하는 일이 너무 많고, 가끔은 울컥 울컥 화가 나기도 한다.

 

딸아이도 자아가 강하고 개성(?) 이 강하다보니, 순응적이지 못한 일로 학교에서 선생님들 한테 다분히 찍히는 일을 듣게 되는데, 난 여기서 무조건 책 잡힐 일 하지 말라고만 한다.

 

왜냐하면 어설피 정의를 위해 나섰다가 아부 못하고 바른 소리 하다가 피본 일이 많았던

나의 전적 탓에!

 

그런데...오늘!

 

광명 교육청에 글 하나 올리고

(중학교 홈피에 학부모 의견 게진하는 난이 아예 없고,  선출된 운영 위원들에게 의견을

전할 수 있로록 연락 루트를 만드러야 한다는 내용)

 

광명시청에

막대한 시 예산을 함부로 쓰는것 같은(그것도 투명한 시민 동의 절차 없이...!)

시 행정에 관한 질의의 글을 올렸는데,

 

8시 경에 올린 글이,

일 끝내고 자정 쯤 들어가 보니,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너무 기가 막혀서...!

사실 광명에 사는 사람들이 나 역시도 그렇고,  많은 %가

그리 삶이 풍요롭지는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시 행정이나 학교...에 대한 문제점이 느껴지더라도 그런것까지(?)

따지고 넘어갈 여유가 없다.

 

그래서 인가  광명시는 너무 시민을 우습게 여기고 함부로 대하는것 같다.

 

사실 내가 올린 의견 말고도 광명시 시민민원 창구는 요즘 아주 뜨겁다.

 

그것도 분명 중요한 시안이지만 마치 독재 정권 시절에 3S정책을  실시한것 처럼,

아직도 시민에게 눈속임을 하는 나라행정에

너무 화가 나서...자칫 정치적으로 비칠 수 있는 글을 여기에 남긴다.

 

오밤중에 너무 열 받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