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온 전화!
두바이에 나가서 근무를 하는 선배 형의 전화다!
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갑자기 전화가 걸려오니...형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했다.
어찌 되었든 22일쯤 모임을 가지려 했었는데, 형의 호출로 일사분란하게 연락을 주고 받아 그 많은 써클
사람들 중 (다 떨어져 나가고) 아직까지 줄기차게 만나는 7기 선배들과 12기 우리 친구들을 만났다.
극동 방송국 앞 중국집에서 1차로 식사를 하고, 2차로 좌식 와인바 가던 중 내 시선을 끄는 사람들의 모습.
모두들 한 방향을 향해 시선 집중!
호기심 많은 내가 들여다 보니, 소설가 성석제와 독자들의 모임이 있나보다!
못 보던 북 카페의 높은 천장과 영황에서나 봤던 높은 서가가 마음에 들었지만, 거기에 들어갈 수는 없었고,
예정대로 가던 와인 바에가서 30,000원대로 시작한 와인을 4병? 90,000원대까지 높여가며 마셨고(이제 다들 와인 맛에 고수들이 돼 가고 있어서...왠만한 건 다들 얇다고 말하는...! (우리 입이 점점 고급이 되어가서 큰일이다!ㅎㅎㅎ) 암튼 우린 거기까지 달리기엔 너무 그동안 닦인 내공이 깊어 3차로 요즘 내가 자주 드나드는 후라이드 로봇에 가서 입가심 맥주까지!
간만에 맘도 즐거웠고 입도 호강하고...!
뜻 밖에 재미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오랜만에 얼굴 보여준 선배형과 그래도 항상 자주 연락하는 편인 다른 형들 만난게 좋았다.
음~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그 나이에 맞지 않게 젊어 보이는 울 형들 있어서...그 앞에선 언제나 후배여서
좋다! (무게 잡는거 싫어하지만...잡을 필요 또한 없으니...!)
*정작 우리 사진은 없어서 아쉽다.
와인바에서는 너무 어두워서 안직었고, 3차에서는 대화에 집중하는라 정신이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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