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비행을 잠시 중단키로 했다.
그렇기도 했지만, 해야만 할 일이 있었다.
서류작업.
금욜저녁부터 작업해 토욜 2시반 정도까지 했던 작업이 저장을 한 줄 알았는데...다 날라가,
오늘 그 작업을 해야만 했다.
게다가 광고지도 만들어야하고...성당도 가야하고...!
그런 와중에 내가 아끼는 제자에게 SOS 발신이 금요일 온 터라...아침 피곤으로 일어나기 힘든 가운데,
이런 저런 해야만 하는 스케줄과 쉽게 일어나지지 않는 컨디션으로 고민 스러웠다.
제자와 4시에 만나기로 하고 나서야 억지로라도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
조금난 도와주면 될 줄 알았던 작품이...아예 공동 작업이 됐고, 내 작품이 되면 안되는 까닭에 제자에게 일부분 맡기니...너무 버거원 멍 때리기!
아무 생각 없이 붓질 하다가 오히려 망치는...!
결국 4시에 와서 7시 반이 넘어서 대충 내가 봐줘야만 하는 부분까지 작업이 끝났다.
그 다음은 그냐말로 제자의 몫.
그 뒤로 밥도 못 먹고 서류 작업을 끝내고 나니 11시가 넘었도...그대서 라면 하나 끓여 먹었다.
조금 있다가 내가 좋아하는 방송 <닥터 후>를 보면서 광고 작업 하기전에 컴에서 잠깐 놀아본다.
*바탕을 신비스럽게 하기 위해 이 방법 저 방법...!
나머지를 잘 해가야 할 텐데...!
*그래도 예의를 차려,
쌤의 휴일을 빼앗은 것에 미안해하는 마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쵸콜릿과 쵸콜릿 과자를 사온...!
기특한 놈! 그러니 아무런 보상 없이 그냥 몇 시간도 할애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것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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