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전시 가려 했는데...요즘 급 친해진 후배도 함께 가기로 했다.
주로 전철로 다니다가 요즘 이 친구 덕에 전시장을 자가용으로 다니는...!ㅎㅎ
그런데 또 다른 점이라면 난 인사동가도 다른거 볼 시간적 마음적 여유 없어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전시 보다가
수업이 늦는데...오늘은 점심에 이 친구따라 악세사리에 머풀러까지 샀다.
그런데 내가 가면 항상 들르는(점심 먹을때만) 오월의 밥상에서의 오늘 점심은 최고였다.
일단 점심특선 중 제육볶음 정식도 언제나 가격대비 정갈한 반찬과 맛또한 일품이었지만 , 새롭게 선보인
멍게 비빔밥은 정말 최고였다.
멍게젓갈의 맛을 알고 있던 터라 시켜봤는데...멍게의 향과 깻잎향 그리고 새싹의 향과 맛이 입속에서 어우러져
그냥 저작 운동이 필요없이 넘어간다고나 할까?
전시 다 구경하고 오는 길에 이 후배따라 머풀러 사고...바쁜 와증에도 테이크 아웃으로 사가지고 차에서
마셨던 카푸치노도 아주 맛있었다.
오늘은 전시 이야기보다는 딴 이야기였네?
일단토포하우스 황소 그림 멋있었고,
인사 아트센터 1층에서의 전시도 마음에 들었다. 카다로그 못사온 것이 조금 아쉽다.
사진은 많이 못찍었다. 누구 데리고 가면 강행군을 못한다. 서로의 속도에 조금씩 맞추느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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