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흐르는 생각....머리속으로의 유영이 아닌...직접 헤엄을 쳐야 하는데...!

freestyle_자유인 2009. 1. 17. 01:15

며칠을 껌뻑이던 형광등이 나가고 말았다.

어제 음주의 휴유증으로 오늘 하루 반나절 이상을 날리고...남은 시간 책이라도 읽어 보려 했는데,

불 하나 없는게 이렇게 불편할 줄이야!

 

자동차 찾으러도 안 갔으니...옷 입고 아파트 입구 가게 가기도 싫어....그냥 하루만 버터 보기로 한건데...!

온풍기 난로 불빛으로 책 읽으려 해도 불편하고...

구석에 있던 스탠드 찾아 연결 했는데...역시나 전력 조정 안하고 소케트에 꽂은 탓에...구수한 냄새가 풍기는 듯

하다가 결국은 스파크를 내고 나가버렸다.

 

원하지 않는 낮잠도 많이 잤고...마음은 책을 더 읽고...일기장에도 옮기고 싶은데....후~ 힘드네?

 

내일은 아침 일찍  차 찾아오고....(오늘 책을 다 읽었어야 도서관 가는 의미가 있는데....!) 도서관 가서 희망도서

받아오고...현대미술관 가서...추운겨울 자연의 정취와 함께 미술 전시 관람하고....모임에 갈 예정이다.

 

사실 모임이 조금 걸리는 이유는 아직도 술의 휴유증이 심리적으로 남아 있어서...!

어제는 취하고 싶어 마신 술 이였지만....문제는 날 두렵게 하는 원인을 스스로 제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그것이 겁난다. 솔직히!

책에서도 큰 호흡 하고 겨울에 차가운 강물에 뛰어들듯 그렇게 뛰어들면 처음 10초간만 버티면...견딜만 하다고

그렇게 비유를 들어 이야기를 하는데...어떻게 해야 용기 잃지 않고 뛰어 들 수 있을까?

 

아니면.....조금 기다리는 것이 답일까?

어려운 일이다.

 

책 읽지 못하는 불편함에서 시작된 생각이 계속 가지치기를 하더니...결국은 원심력처럼 가장 근원적인 문제로

와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