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보내고...방 치우다가...걸레를 빨고...!
이왕 빠는 김에 비누질까지 해서 빨기로 했다.
세숫대야도 비누로 깨끗이 닦아내고...마음에 걸리는게 남아있다.
욕조옆 때와 바닥!
그리 심하게 더러운건 아니지만...지난번부터 청소를 해야겠다고 느끼던 곳이다.
기운이 좀 모자란듯 한데...? 하다가 그냥 저질러 버렸다.
유한락스에 세제를 풀고...세면대와 욕조는 쑤세미에 비누칠까지 해서 닦았다.
샤워꼭지와 수도꼭지도 윤이 나게 닦았다.
바닥은 오래돼서인지 더러움 때문인지....조금 검게 얼룩진 부분은 힘을 줘가며 닦았다.
덕분에 양말까지 젖고...!
그러고 나니...힘이 빠졌다.
청소는 마음 닦기에는 좋은 일인것 같다.
난 뭘 닦아내고 싶었던 것일까?
뭔가를 먼저 먹을 것인지...디팩초프라의 <완전한 삶>의 글귀 일기장에 옮기던 것을 먼저 해야할지...?
내일 스네이크 보드 강습이 있다.
하고 싶은 마음과 힘이 좀 딸린다는 느낌과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힘들다는 생각& 좀처럼 오기 힘든 기회라는
생각...이 교차한다. 다음 날 말타러 가는것도 생각해야 하고...!
며칠 전까지는 머릿속이 복잡하고...힘들었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수 많은 질문들로...!
그러나 어제부터...머릿속이 비워졌다.
그게 좋은 건가...? 막연히 내 미래(?)를 위해서는 작업을 해야한다는 생각만...!
그러나 아직도 하지 못하고 있으니...무언가 작업으로 날 몰고 갈 일이 촉발되기만을 바래야 하나...?
어느새...날이 저물어 간다. 빌려 놓은 <자살백과>는 왠지 읽기가 싫다.
그 우울함? 비관적이고 어두은 그림자에 옮을 것 같다는 생각이..!
그럼에도 빌린것이니...읽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빨리 식사 해결하고 책 속으로 빠져야겠다. 주말엔 책 읽을 시간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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