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써클 선배 만나고 들어오다.....!

freestyle_자유인 2008. 10. 1. 01:09

대학때부터의 만남이니..우리들의 모임에는 사람들의 흥망성쇄를 다 보아왔기에,

잘난 척도 잠시? 그 사람이 못나가도...사람 됨됨이를 알 수 있어서...맘으로 서로를 읽고 이해 할 수 있는

그런 모임이다.

 

온르 만난 형은 에전에는 가볍게 봤는데(물론 형도 나를 지금의 내 모습으로 보지는 않았다)

 

세월이 흐르면서...그 형도 사람이 익어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나이 많은 남자한테 형이한 호칭 쓰지만...정말로 오빠 같은 느낌의 선배가 되었다.

 

을 동생 미국 떠나기전...강원도 운두령 횟집에서 우연히 만나기도 하고...아이엠 에프 전 단학 선원 다닐때..

나의 권유로 같이 단전호흡을 같이 하기도 했었다.

 

그 형이 강남에서 사무실 하다가 올 봄 초...가리봉동 디지털 단지로 회사를 이전 했다.

 

난 가까운 관계로 그냥 슬리퍼 질질 끌고 만나는 느낌으로 형보고 싶었는데....일산 사는 여자 친구& 같은

동기지만 갑이 되는 남자친구 그리고 안양천 따라 가다 만나는 학교 교수인 내게는 선배 형에게는 후배인 형

까지 단체 만남을 주선 하려 했었다.

 

그래서...형 사무실 오픈식에는 우리 동기 셋이 만났는데(형은 사업상 인사 하느라 못끼고) 정말 재미 없었다.

교회 열심히 다니는 남자 동기는 술 못 먹고...물론 여자 동기도 마찬가지지만...아이들 교육애기만 빙빙 돌려

겉도니...이야기 맞춰주느라..술 맛도 안나고...! 그만큼 공통 화제가 없었던 탓!

 

오픈식때 같이 못한 미안함으로 술하자는 연락을 주고 받고는 연락이 없는 형...내가 두어본 연락 하다가 솔직히 조금 삐졌었다. 물론 그 뒤 문자로 난 삐졌다는 표현도 했고! ㅎㅎ

 

오늘 농담의 말투로 존대어 쓰며 내일(?-오늘?)이나  다음 주 수요일 보자고...!

그래서 난 그냥 편하게 가볍개 보고 싶다고 하고 끊으려 했는데...아직 저녁 전이라고 안 먹었으면 같이 먹잖다.

 

같이 식사를 하며 이 이야기 저 이야기...!

그것이 가능 한것은 선배라고 폼 잡지 않고 우리 서로 이간적으로 자칫 창피하게 보일 속 이야기도 나눈 관계로 허심탄회한 대화가 가능 하기 때문이다.

요즘 내 벌이가 좋지 않지만 동네 야어ㅣ 제법 그럴싸한 고기집 간 탓에...1차 머고 헤어지긴 내가 좀 걸렸다.

 

2차 내가 내겠다고 한...그냥 캔맥주 사서 운치 있는 야외에서 술 마시잖다.

결국 캔 맥주도 형이 사고...집에서 가까운 안양천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못다 이룬 내꿈이야기...건강 이야기...그리고 나이들면 섭섭함이 많아진다는 공톤적인 심리적 변화...

그리고 아이들 이야기...선후배 이야기...!

 

난 캔맥주 2 형은 하나 마시면서...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었다.

 

이렇게 세월 같이 하다가 모두들 일에서 물러나...나이들어 만날때는 다들 어떻게 변해 있을지...?

 

사람 관계! 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생각해 보았다.

평생를 같이 갈 사람들은 누구일까? 아무도 장담 할 수 없다.

나 역시 건방지게 몇 사람을 잘라냈다.

물론 나도 모르지만 내가 잘려지기도 했겠지. 스쳐가는 사람 우연히 만났지만 뒤늦게 계속 이어질 사람...!

 

나이드니...사는것에 대한 생각이 깊어진다.

 

화요일 만남이...12시 전후로 헤어지고 들어오니...여기 달력은 화요일로 바귀어 기록되는 것도 재밌다.

내겐 지금이 화요일일가? 아님 수요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