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구름산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차 주차 문제...으로 미루고만 있었다.
딱히 구름산이어야 할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가가운 곳에서 숲을 만날 수 있는 곳이 그곳이기 때문이리라...!
토,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달리 어제도 오늘도 날씨가 환상적이다.
금요일 과하게 마신 술로 토요일을 거의 누워 보내다 보니(정말 후회 막급!!! 앞으로는 꼭 적당히 마셔야 겠다는 생각. 몸도 몸이지만 귀한 시간을 그렇게 날려 버린다는것이...그런 내자신이 한심 스럽다는 생각....! ㅠ.ㅠ)
주말 계획이 다 틀어져 버렸다.
(토요일 도예 공방 가기로 한 것과 일요일 별로 내키진 않지만 자연을 찾는다는 의미만으로는 몸보신 비벙도
있었다.)
낮에 이불을 놀이터 철봉대에 널러 갔다가 아무래도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심해서 몸을 틀며 내 얼굴만 쳐다보고 있는 조카들 데리고 구름산을 찾았다.
약간의 모험 코스를 돌리고는 나무 의자겸 침대 같은 곳에 누워 책을 읽었다.
누워 책을 읽으니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의 반짝거림과 바람 그리고 숲의 냄새를 편안히 음미할 수 있어서
좋았다.(산은 천식끼와 20~30미터도 안되는 곳을 올라 갈면서도 힘들다는 조카들 때문에 포기)
집으로 와서..뭔가 아쉬웠다.
다리 굵어지는것 때문에 멀리 했던 자전거를 끌고 안양천을 찾았다.
(금요일 만나 마라톤광 선배 말로는 나이들면 하체가 약해지고 가늘어지기 때문에 하는게 좋다는데...?)
초입부터 꽃 천지다.
안양천으로 내려가면 사방 하늘이 열려있어 기분이 좋다. 내가 좋아하는 비행기도 수시로 오가고..!
한참 폐달을 밟다가 상승하는 비행기를 보았다.
구름 속으로 들어가나 싶더니...구름을 가르며 지나가는 모습이 구름 속에 숨었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 역시 난 하늘이....그리고 비행기가 좋다. ^^
아쉽게 흘려버릴뻔 한 주말...뿌듯하게 잘 보낸 듯 싶다.
사실 자연을 연속 찾기도 했고, 7월 프로그램 작성과 얼결에 반장이 되어 그동안 모은 승마장& 강습관련
공지도 올리고 메일도 보냈다. 숙제처럼 내게 달려있던 것들을 다 끝냈으니...맘이 홀가분! ^^
알차게 잘 보낸 주말이다!

*언제나 포즈 잡는데는 일가견이 있는 재롱동이 공주님! 요즘 날 너무 따라서 행복해 죽겠다.^^
누워 바라본 하늘과 자연...날 감사주는 느낌! 
*이렇게 과감히 누워 다른 사람 신경 안쓰고...자연을 즐겼다.
*구름산 쉼터(?) 의 모습.
*베드민턴장도 있고 예전에 비해 나름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나를 위해 열린 하늘...! 어두운 구름이 열리면서 빛줄기가 내리 꽂히듯 쏟아져 내렸다.
*힘들다고 하면서도 어느새 내가 늘 쉬던 꽃밭까지 가게 되었다.
꽃과 함께 그 안에서 함께 있는 노부부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
*금계국과...? 아~ 꽃 이름을 살펴보지 않아서...! ^^;;
*태양을 닮은 꽃! 기분을 발게 해준다. ^^
*내가 좋아하는 보라빛을 띤 꽃...!
2008.6.29
* 어디서부터 왔는지 중간에 물고기를 잡아 편히 쉬면서 자기가 잡은 고기를 먹으려고...
안양천 이곳 저곳을 비행하던 갈매기도 떠올랐다. 가금 동물 중에서도 괴짜를 만나면 즐겁?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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