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생 결혼식으로 (10년 동안 세번째에 해당하는) 힐을 신은 까닭에,
너무 피곤에 지쳐 정모에는 못가고, 전 날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낮까지 다리의 피로함
으로 잠자리에서 이리 저리 뒹굴다가, 도서 반한일 넘기지 않기 위해 도서관을 찾았다.
사실 요즘 맛 들인게 <희망도서 우선 대출제>다.
지난번 처음으로 그 맛을 들인 후에는 도서관에서 도서 구입하는데 몇 %쯤은 내가 신청한 책이 들어 올 정도로 희망 도서를 많이 신청했고,
그 결과치로 내게 책 빌려 가라고 연락이 왔던터라,
도서관에서 어느 책을 골라 올까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었다.
이번에 빌린 책은 <비퓨스튜 자살클럽>, <유쾌한 딜레마 여행>, <전쟁의 기술>,
<거절의 미학>, <슬픈 예감>, <히피의 바이러스 여행>, <컬처코드>,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할 쓴소리>, <기호학적 상상력을 위하여 기호, 리듬, 우주>, <앗 뜨더워 HEAT>
모두 10권이다.
책에서 뜨근 뜨근한 김이 나는거 같다.
어제 술 마시지 못한 아쉬움 탓인가? 괜히 번개창을 기웃거리다 포기하고...이제부터
행복한 책 읽기에 몰입하련다. ^^
(도서관 갈때마가 커다란 비닐 봉투 들고 다녔는데, 튼튼하게 만들어진 도서관 전용 보조 가방도 공짜로 받았다! ㅎㅎ)
2007.4.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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