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아~ 힘들다 아침 8시30분부터 밤? 새벽? 1시반까지...!

freestyle_자유인 2009. 3. 8. 02:18

친구가 내가 학원할 때 쓰던 책상과 걸산이 필여하단다.

 

그 약속 때문에 승마를 10시에 모이기로 했다.

토스트에 쨈과 피넛츠 버터를 바르고 커피 한잔에 사과 반쪽으로 아침을 때우고...사당으로 달려갔다.

동네 후배도 사당동에서 만나기로 한 후배도 모두 조금식 늦다보니...잘못하면 점심  이후에 승마를 할 것 같은

예감. 마구 달려서 1시간 30분 거리를 아마도 1시간 10분 정도에 도착한 것 같다.

 

11시 23분 승마장 도착.

그런데 말이 없단다....기다리다 보니...어중간하게 점심이 되었고...우리는 어설픈 아침에....그냥 점심 시간을 날리는 꼴이 되었다. 책 읽다가 스마장 주방에 들어가(우리집 살림처럼 그냥 먹을 거 꺼내 먹는다...우리팀은 ^^)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었다.

 

교관에게 겨우 부탁해 그나마 1시에 승마시작.

우리를 봐주던 교관은 마사회 교육때문에 우리는 아에 볼 엄두도 안내고..그러다보니....몇주 째 레슨 없이 그냥 말을 타고 있다. 이제 구보 신호는 어느정도 먹히는데...자세가....?

 

승마 후 부리나케 바지 갈아 입고 출발하려는데...바쁘다고 강조한 걸 모르는지 한가하게 구두를 닦고 있는

후배. 답답! 다시 달리기 시작. 친구와의 약속은 뒤로 미루고...또 편하게 가라고 이수까지 후배 한명 내려주고...신촌으로 달렸다. 신촌 도착 4시. 친구에게는 전화를 아무리 걸어도 받지 않고...답답함이 하늘을 찌른다.

 

전화 3~4통 보내다가 문자 보내고 다시 전화하고....어렵게 연락이 되 친구를 태우고 열쇠 받으러 성산동까지.

거기서 유턴 하는데 보이지 않아 한바퀴를 빙 돌아 내 짐이 있는 대응동 도착.

 

문을 열고 들어가니...마음이 을씨년 스럽다.

재게발 위해 사 두었던 집이고 아무도 살지 않으니....그동안 고물산에...고물이 될 만한 것은 이미 누군가 침범해 가져간 뒤였고....페가니....거기에 내 짐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을 뿐더러 그나마도...언제 재계발 들어갈 지 모르는 상황이니...!

 

(학원 차리는라 참 공 많이 들였는데...정보 검색하고 발품 팔고...예쁜것 사려고 이리 저리 싼것 찾아

이리 저리...! 입지도 잘 선정 했는데...이러 ㄴ저런...그리고 얽힌 묘한 인연으로 난 학원을 갑작스럽게 접었다.

거의 홧김일 수도 있고...타의에 의해 원하지 않는 상황에 말려 들어가 기류를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작용을 했다.

 

현재 그 곳은 어마 어마한 단지가 들어서...내 예상대로라면 권리금  많이 받고 새로 조상된 아래 단지로

내려갈 생각이였다.

이미 지난일...뒤 돌아 볼 필요 없지만 그곳을 스칠때면....묘한 인연으로 삶의 방향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어쟀든....그랬던 내 물건들을 보니..조금 속이 상하기도 했다)

 

 

친구에게 넘길 책산 의자를 빼오고...나도 이젤이며 접이식의자 그리고 미술도구...을 챙겨 차에 실었다.

뒷 트렁크, 뒷자리, 앞자리...차안 가득 짐이 들어 차서...양쪽 빽미러만 겨우 보이는 상황.

 

그 와중에 홍대 앞에선 후배 생일모임.

뻔히 못갈게 보이는데...그냥 못간다고 하기 미안하니...그것도 단계별로 문자를 보낸다.

문자에 거짓은 하나도 없으니...!

 

집에 도착하니 7시반.

그 많은 짐을 나 혼자 날랐다. 몇 번을 왕복 했는지 모르겠다 무거운 것도 끙끙 거리면서 혼자 날랐다.

그러고 나니 기운도 빠지고...저녁 시간에 배도 고파 밥 차려먹고...짐 정리 시작.

 

짐 중에 가장 복잡하고 양이 많은 것이 종이류.

골판지 한무더기, 한지류, 트레싱 페이퍼, 시트지, 색상지.....정리 하다보니 9시 반을 넘기고...!

 

잠시 손을 놓고 옆동네에 있는 10시 미사를 위해 45분 집을 나서서 다시 카레이서!

 

성당에서 미사보고 다시 집에 도착하지 마자 짐 정리.박스 하난는 풀지도 못했지만....그래도 대충의 정리는

끝냈다. 1시! 그리고 샤워~ 1시반!

 

방금 전 승마장에서 챙긴가나 카카오 파이 먹었다.

쵸콜릿 성분으로라도 쉴 새 없이 일하는라 쌓인 약간의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는 생각으로...뱃살은 나중!

 

아~ 힘들다.

정말 오늘은 단 10분의 쉴 틈도 없이 움직인 날이다.

 

책을 좀 일어야...마음에 여유가 생길텐데...!

이렇게 길게 보낸 하루를 이런 곳에라도 독백처럼 풀어야 했다.

 

*서울 대교 건너며 만난 석양.

*차에 짐을 찍는다는 것이...이상한....?

알고 보니...내가 입고 있던 오리털 파카의 모자에 달린 털. 조준이 잘못되어..!ㅎㅎ

*운전 하면서 별짓 다하는 나!

음악 크게 틀고 그 와중에 차의 회전 속도 리듬?.... 을  즐기며...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