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비전...!

Do-2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행

freestyle_자유인 2009. 2. 7. 15:29

책을 집어들자 마자 내 가슴을 뛰게 한 글 그리고 사진들...!

마치 내가 Do-24를 모는 듯 그 느낌들이 생생하게 와 닿는다.

 

언젠가는 나도 핸들을 잡은 손과 팔을 통해 온 몸으로 전해지는 비행기의 심장 소리를 느끼고...

눈 앞에 펼쳐진 대지와 하늘을 미그러지 듯 날고 싶다....!

 

<내게 와 닿은  구절....!>

꿈을 향하여

그에게 있어 꿈이란 잠에서 깨면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삶의 나침반 같은 것이다.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믿음

그에게는 꿈이 있다. 그리고 아이디어와 비전도 있다.

자신으 꿈을 이루는 것에서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이렌 도르니에와 라티나는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믿음의 표상이다.

그는 비판과 냉소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긴 여정이 될지라도 길에 오르는 사람만이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고 목적지에 닿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집시 이렌 도르니에

이레나우스는 그리스에서 기원한 이름으로 '평화를 사랑하는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그의 피 속에

흐르는 도르니에가의 열정과 도전 정신은 그에게 평탄한 길을 가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비행술을 배우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서 자가용 헬리콥터 면허, 자가용 비행기 면허, 사업용 조종사 면허, 운송용 조종사

면허, 계기 비행 면허, 비행교관 면허 등 비행기와 관련된 모든 면허를 취득했다.

또 필수 비행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페리 파일럿(새로 만든 비행기릐 현지 수송 조종사)으로 근무를 하면서

세계 각지로 비행기를 운반했다. 하루하루가 모험의 연속이였다.....

 

그는 세스나에서 에어버스까지, 헬리콥터에서 알파제트기, 레저용 비행기를 비롯하여 거의 모든 여객기와

화물기를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

 

<전세계의 하늘과 바다를 누비다>

36개국 86지역을 가다...라티나의  꼬리쪽 포좌(대포를 올려 놓는 장치)대신 이렌 도르니에가 이름 붙인 '

사랑의 돔'이 있다. 적군과 대치하던 사격수 자리는 안락한 가죽의자에 앉아서 유리로 만들어진 반구 형태의

창밖으로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는 로맨틱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날씩 좋으면 마을, 거리, 산, 들판, 집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라티나에서 내려다보면 세상은 마치 커다란 기차놀이 세트 같다.

 

<유명 인사들과의 만남>

버진 레코드사와 버진 에어라인의 소유주이며 2005년 7월부터 버트 루틴과 함쎄 우주선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의 백만장자 리처드 브랜슨도 라티나에게 매료되었다.

 

<침몰위기>

10월 20일:네바다 주 소오 민덴 공항

...아름다운 산맥 아래에 있는 작은 공항에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선물이 라티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스티브 하디가 연료비를 미리 계산해놓았던 것이다.

 

<에어쑈를 앞두고 기대에 부풀다>

11월 10일~15일:라스베거스 넬리스 공군기지

넬리스 공군기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투기 기지이면, 미공군 전투기의 훈련비행 출발지다.

 

<남아메리카를 가다>

11월20일~23일:파나마파마시티

라티나는 날개 한쪽으로 기울여 파나마에 작별을 고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11월20일~24일;에콰도르

"일어나봐. 이걸 놓치면 후회하게 될 거야." 셰일라는 눈을 뜨고 수많은 별들로 반짝이는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팔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별들이 닿을 것만 같았다.

 

<보조 연료 탱크를 만들다>

3월 5일:브라질 과나바라만, 퐁데아수카르 언덕

리우데자네이루를 떠나기 전 이렌이 혼자 해변을 거닐고 있을 때, 한 소녀가 모래 장난을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의 머릿속에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코파카바나 해변의 모래를 병에 담아서 대서양 횡단에 가쟈 가기로 한 것이다.....

이렌이 소녀에게 말했다. "모래알 하나 하나가 다 꿈이야. 그러니까 네 꿈도 이 병안에 들어 있는 거야.

너와 같은 어린이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가 이 병을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소녀에게 한 약속대로 세계 일주를 하면서 모금한 유니세프 기금으로 어린이들이 꿈을 이루게끔 돕고 있다.

<라이강의 모험>

7월 28일:오베르파펜호펜

이렌의 말대로 날개가 있는 한 비행기가 머물 곳은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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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이렌 도르니에>

1959년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전설적인 항공기 제작자 클라우데 도르니에의 손자로 태어났다.

의사가 되기를 원하는 아버지의 뜻과 달리 유기 농법과 금속 공예 등을 배우다가 사진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오랫동안 패션 사진을 찍으면서 상당한 부를 쌓은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비행기 조종사 면허를 딴 뒤 세계

곳곳을 누볐다. 이후 필리핀 팔라완에 정착하여 니코스 깃시스와 함께 항공사 시에어(SEAIR)를 설립했다.

2003년 박물관으로부터 할아버지의 비행기 Do-24 ATT를 되찾아 세계 일주를 떠났으며, 이 기록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 [Do-2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행기]를 펴냈다. 지금은 독일과 필리핀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 푸르른 창공에서 바라본 세상 이야기

    저자 이렌 도르니에는 평범한 삶을 살다가 어느 날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던 할아버지의 수리하여 세계일주를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이 책은 주위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으로 아름다운 비행을 떠난 그의 이야기다. 2004년 4월에 시작해 36개국을 돌아다닌 여행을 비행 날짜별로 겪은 일들과 사진을 차례로 실었으며 힘차게

    비행하는 비행기와 자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감을 갖기를 바란다.

     

     <출판서평> 

     

    비행, 인간의 오랜 꿈
    인간은 오랜 옛날부터 새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날고자 하는 소망을 품어왔다. 세계 여러 나라의 신화와 전설,

    역사 기록 등을 살펴보면 인간이 얼마나 하늘을 날고 싶어했는지가 잘 나타나 있다. 인간의 역사는 하늘에 대한

    도전사라고 할 만큼 인류는 끊임없이 하늘에 도전해왔고 그 결과 수많은 비행기구가 발명되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기구를 이용하여 비행을 하게 되었을까?
    1300년대 중국에서 큰 연(鳶)에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날았던 것을 시작으로 르네상스 시대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새를 모델로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스케치하고 비행을 시도했다. 비록 두 날개로 하늘을 날고자 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의 연구는 후대로 이어져 러시아 태생의 항공기술자 이고리

    시코르스키는 그의 나선형 날개에서 영감을 얻어 최초로 헬리콥터를 만들었고, 나중에는 그가 고안했던 비행기

    와 낙하산 등도 상용화되었다.


    1783년에 프랑스의 몽골피에 형제는 열기구에 사람을 태워 비행하는 데 성공했고, 1800년대 영국의 조지 케일리

    는 글라이더를 만들어 항공 역사에 크게 기여했다. 또 1903년에 항공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라이트 형제는 자신

    들이 만든 조종이 가능하고 동력 장치가 있는 비행기를 타고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데 성공했다. 1905년 최초로

    실용적인 비행기를 제작·비행한 그들의 업적을 바탕으로 양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항공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

    했고, 지금은 하늘을 넘어 우주로까지 날아가기에 이르렀다. 라이트 형제가 세계 최초로 동력 비행기로 하늘을

    난 이후 100여 년간 항공 역사는 짧은 시간 안에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수상 비행기의 역사
    [Do-2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행기]는 비행기, 그중에서도 양차 대전 사이에 태어나 활약했던 독일산

    수상 비행기 Do-24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수상 비행기는 언제 나타났고 어떤 활약을 펼쳤으며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세계 최초로 수상(水上) 비행기를 만든 사람은 프랑스의 공학도 앙리 파브르다. 그가 만든 비행기가 1910년

    첫 비행을 하면서 수상 비행기 시대의 막이 올랐다. 이후 수상 비행기는 군사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루어 1차

    대전 때는 정찰기로서의 역할을 담당했으며, 전후에는 잠재력을 확인한 여러 나라가 앞다투어 수상 비행기 개발

    에 박차를 가했다. 수상 비행기는 군용 외에도 승객 수송용으로도 쓰였는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도르니에사의

    Wal-수상기였다. 이 비행기는 20세기 가장 훌륭한 수송용 수상 비행기로 칭송을 받았으며, 네덜란드와 스웨덴

    등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라이센스 제작이 이루어졌다. 탐험가 로알 아문센도 이 비행기로 북극 탐험을 했다.

     

    클라우데 도르니에가 “오늘날의 도르니에사를 만든 것은 Wal-수상기”라고 말했을 정도로 이 비행기는 독일

    항공업계뿐만 아니라 도르니에사에도 영광을 안겨주었다.
    1930년대에는 미국 팬암사에서 수상 비행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서 많은 기종이 제작되었는데, 그중에서 보잉

    314는 1960년대까지 가장 아름다운 상용 비행정으로 대서양과 태평양 항로에서 운행되었다.

    그러나 2차 대전으로 인해 상용 수상 비행기의 개발이 중단되었다.


    수상 비행기와 수륙 양용 비행기는 군용으로 꾸준히 이용되었는데 해상 정찰, 수색, 구조 임무 등을 수행하는

    데 있어 유용했기 때문이다. 2차 대전 때는 도르니에 Do-18과 Do-24, 슈퍼마린 월러스, CANT Z, 썬더랜드,

    컨솔리데이티드 PBY 카탈리나 등이 활약했다. 그중 PBY 카탈리나는 1960년대까지 활약했으며, 지금도 개인

    들이 소유하고 있다....

    더 높은 비행 성능과 속도 면에서 육상 비행기를 따라잡을 수 없는 것은 물론 전쟁으로 인해 활주로가 많이 건설

    되어 비행기가 수면 위에서 이착륙을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전후에는 캐나데어 수륙 양용 비행기

    시리즈 등 소방용, 구난용 등 특수 용도에 사용되는 수상 비행기가 만들어졌다.

    아주 특별한 세계 일주
    [Do-2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행기]는 독일의 조종사이자 사진작가인 이렌 도르니에가 할아버지의 낡은

    비행기를 수리하여 타고 세계 일주를 떠나는 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엮은 에세이다. 그러나 단순히 비행기를

    타고 세계 곳곳의 이름난 관광지를 누비는 일반적인 여행기가 아니다. 바로 이렌 도르니에의 할아버지가 독일의

    전설적인 항공기 제작자 클라우데 도르니에이며, Do-24는 1937년에 처녀비행을 마치고 2차 대전 때 활약하다가

    20여 년간 박물관에 보관되어오던 고철 덩어리 비행기이기 때문이다.


    이렌 도르니에가 Do-24를 처음 만난 것은 12세 때인 1971년이었다. 당시 이 수상 비행기는 스페인에서 해상

    정찰기로 활약하다가 임무를 마치고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으로 돌아왔고, 소년 이렌은 고향 보덴 호에서 이

    비행기를 처음으로 타보았다. 할아버지가 제작한 비행기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행기이자 도르니에가의

    영혼이 깃든 걸작을 마주한 소년은 언젠가 직접 이 비행기를 조종해보리라 결심했다.

    8,000시간, 600만 유로를 들인 ‘꿈의 프로젝트’
    Do-24가 독일로 돌아와서 임멘슈타트에 위치한 도르니에사에 전시되었다가 도르니에사가 분할되면서 수상

    비행기 연구용으로 오베르슐라이스하임 항공박물관에 전시되면서 비행기로서의 역할을 다해가는 동안,

    이렌 도르니에는 사진작가이자 사업가, 그리고 조종사로 영역을 넓혀가며 비행기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었다.


    첫 만남 이후 3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그는 어린 시절 보덴 호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던 Do-24를 찾아냈다. 그리고 이 고철 덩어리 비행기를 자신의 사업체가 있는 필리핀으로 이송하여 8,000시간, 600만 유로를 들여

    수리했다. 그리고 2003년 두 번째 ‘처녀비행’을 했다. 이렌 도르니에는 하늘과 물 위에서 춤추듯 우아하게 움직

    이는 이 수륙 양용 비행기에 ‘라티나’라는 애칭을 붙이고는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고 아울러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세계 일주라는 대장정을 계획했다. 그는 이 대장정을 ‘Mission : Dream’이라 명명했다.

    36개국 86지역의 바다와 하늘을 날다
    이렌 도르니에와 Do-24는 2004년 4월부터 2006년 7월까지 36개국 86지역을 비행했다. 70여 년 전 할아버지

    클라우데 도르니에가 당시 가장 큰 수상 비행기였던 Do-X를 이끌고 야심만만하게 비행했던 바로 그 여행 경로를 따라간 것이다. 이렌 도르니에와 Do-24는 남대서양과 북대서양을 횡단하고,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뉴욕

    자유의 여신상, 라인 강, 코파카바나 해변, 파나마의 백사장, 두바이의 하늘 등을 지나갔다.
    이 은빛 비행기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환호와 찬사를 보냈으며,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 민간

    우주선 스페이스십원 설계자 버트 루탄, 버진 에어라인 소유주 리처드 브랜슨 등은 직접 비행기를 타보고는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박물관에서 비행기를 되찾아 필리핀으로 옮겨 다시 하늘로 날아오르기까지 이렌 도르니에가 겪어야

    했던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주위 사람들의 부정적이고 회의적은 시선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자신이 죽을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게다가 박물관에 오랫동안 전시되어 있던 고철 덩어리 비행기는 ‘날아다니는 실험실’

    이라고 할 만큼 갖가지 문제를 일으켰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이 비행기를 일으켜 세우고는 여행을

    계속했다. 그리고 3년여의 긴 여행을 마치고 마침내 고향 독일로 돌아왔다. 






























    *라티나 주위로 사람들을 태운 배와 보트가 모여있다. 마치 빛나는 별들로 가득한 밤하늘 같다.

  • 사진 오른쪽에는 수륙 양용 비행기의 초기 모델인 비행선이 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