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날까지는 그래도 잘하는 몇명에 들었는데...!
아~ 경속보 시작하면서는 잘 쌓아놓은 모범 수강생의 이미지가 무너지기 시작.
오히려 아무도 없이 편히 혼자 연습하면 잘 할 것 같기도 한데...역시나 남을 많이 (폼생폼사) 의식하는 내가
발 등자도 안 맞아 발목에 자꾸 걸려 아프고...그동안 말을 잘 조이던 종아리의 힘은 어디로 갔는지.....?
의식하고 몸을 일으켜 세우려니...! ㅠ.ㅠ
교관님 왈 "너무 의욕이 앞 선다고...!"
승마교육 끝나고 기계용 말에서 연습하는데,
42번 코스에서는 조금 되는 듯 싶더니, 43과 44번에서는 또 여지 없이 무너진다.
너무 연습해서...아~ 어덜덜덜....!
집에 와서 샤워하고...그동안은 몰랐는데,
오늘 승마후엔 확실히 피곤하다.
운동도 확실히 되고...!
사실 말 못하겠지만 말 탈때는 아닌데...승마용 기계는 또 다른 감흥이 갑자기 와서 놀라 내렸다.
아무튼 다음 시간까지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멋지게 타야 하는데...!
그래야 방향 바꾸기까지 진도 나갈 수 있는데...!
이번 강습생들은 나대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얼결에 다음이 마지막 시간이니...사람들에게 돈을 모아 교관님들 선물 사주자는 말을 내가 꺼내게
되었다. 나 말고 나서는 사람 있으면 가만히 놔두는 편인데 아무도 없으니...할 수 없이 나섰다.
잘 타기 위한 한 방법으로 승마용 바지와 부츠도 한 몫 하는데...17만원과 30만원이 넘는 것을 사야할지
말아야 할지도 고민이다....!
2008.6.15/PM7:02
*먼저 탄 사람들이 다른 수강생들 타는 걸 보며 자세를 익히고 평을 한다.
*사실 먼저 타고나면 떠드는 것 밖에는 할 일이 없다. 물론 자세를 보긴 하지만,
잘 타는 사람 못 타는 사람 평들 하면서 우스꽝스러운 사람들 보면서 모두 함께 재밌어 한다.
오늘은 나도 그 중에 한 사람이 되었다. 불과 어제까지는 우수한 수강생이였는데..!ㅠ.ㅠ
*비비추원? 원추리? 어느새 경마장 가는길에 심어진 잎에 꽃들이 고개를 들고 일어나 꼬 피우기 시작한다.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허리를 든 ㄴ사진은 역시 없군. 말에 올라서는 긴장감은 없는데 등자가 긴 까닭인지?
아님 정말 그 감이 안 잡리는 건지...?
*등자가 길어 발목을 쇠가 자꾸 자극하니 아프다고 불편하는 모습...!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교관에 전혀 주늑들지 않는 나! 왜냐하면 교관이 잔소리를 하지만,
나쁜 사람 아닌걸 아니까! ㅎㅎ
*언제 쯤 푸른 초원을 달릴 만큼 잘 탈 수 있을까?
목표는 상급반 수강이였는데(이건 따로 100번은 타고 와야 한다고 했다. 이거 무시하고
상급반 신청 하려 했는데..!)오늘처럼 못타면 우기고 들어갈 재간이 없을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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